곽종근 "윤, 한동훈 총으로 쏴서 죽이겠다고 해"

곽종근 "윤, 한동훈 총으로 쏴서 죽이겠다고 해"

2025.11.03. 오후 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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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전 대통령이 주변에 비상대권을 언급하면서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를 총으로 쏴서 죽이겠다고 언급했었다는 법정 증언이 나왔습니다.

서울중앙지방법원은 윤 전 대통령의 내란 우두머리 혐의 사건 공판을 열고 곽종근 전 특전사령관에 대한 증인 신문을 진행했습니다.

곽종근 전 사령관은 지난해 국군의날 행사 이후 있었던 만찬 자리에서 윤 전 대통령이 한동훈 전 대표와 일부 정치인을 호명해 잡아오라면서 총으로 쏴서라도 죽이겠다고 말했다는 증언을 했습니다.

곽 전 사령관은 오늘 공판에서 윤 전 대통령이 당시 시국 얘기할 상황이 아니지 않았냐고 언급하자, 지금까지 말하지 못했던 부분을 하겠다면서 이같이 말했습니다.

또 앞뒤 상황에서 비상대권을 언급한 기억이 있다고도 덧붙였습니다.

윤석열 전 대통령 공소장에는 지난해 10월 1일 대통령 관저에서 윤 전 대통령이 김용현 전 장관, 여인형, 곽종근, 이진우 전 사령관과 식사하면서 비상대권 관련 얘기를 나눴다는 내용이 포함돼 있습니다.



YTN 김영수 (yskim24@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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