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
서울 동대문경찰서는 서울 장안동에 있는 LG전자 판매점 지점장 A 씨가 고객들로부터 가전제품 결제 대금을 가로챘다는 사기 혐의 고소장을 접수해 수사에 착수했습니다.
고소장에는 A 씨가 신혼부부 특가를 내세워 피해자들에게 가전제품을 할인해 파는 것처럼 속이고 돈만 챙겨 잠적했다는 내용이 담긴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피해자들은 A 씨가 계약금을 먼저 내면 나중에 제휴 카드로 전체 대금을 결제할 때 환급해준다고 약속했지만 지키지 않았고, 물건도 받지 못했다고 밝혔습니다.
A 씨는 배송이 되지 않는다며 항의하는 피해자에게는 계약금을 돌려줬는데, 이후 추가 할인을 해주겠다며 전체 카드 결제를 취소한 것처럼 속이고 나머지 금액을 현금으로 받아 챙긴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피해자들이 모인 SNS 단체 대화방에는 현재 백여 명이 모였는데, 대부분이 결혼을 앞둔 예비 신혼부부로 수백만 원에서 수천만 원의 피해를 봤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이들은 또 A 씨가 환급이나 물건 배송을 미루다가 지난달 31일을 전후해 연락을 끊고 잠적했다고 말합니다.
LG전자는 문제가 된 매장은 본사 직영점이 아니라 개인 사업자가 운영하는 가맹 형태의 전문점이라며 A 씨도 해당 매장에서 고용한 직원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또 현재 정확한 피해 규모와 경위를 파악 중이며, 도의적인 차원에서 피해자들에 대한 조치를 논의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YTN 최승훈 (hooni0526@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고소장에는 A 씨가 신혼부부 특가를 내세워 피해자들에게 가전제품을 할인해 파는 것처럼 속이고 돈만 챙겨 잠적했다는 내용이 담긴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피해자들은 A 씨가 계약금을 먼저 내면 나중에 제휴 카드로 전체 대금을 결제할 때 환급해준다고 약속했지만 지키지 않았고, 물건도 받지 못했다고 밝혔습니다.
A 씨는 배송이 되지 않는다며 항의하는 피해자에게는 계약금을 돌려줬는데, 이후 추가 할인을 해주겠다며 전체 카드 결제를 취소한 것처럼 속이고 나머지 금액을 현금으로 받아 챙긴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피해자들이 모인 SNS 단체 대화방에는 현재 백여 명이 모였는데, 대부분이 결혼을 앞둔 예비 신혼부부로 수백만 원에서 수천만 원의 피해를 봤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이들은 또 A 씨가 환급이나 물건 배송을 미루다가 지난달 31일을 전후해 연락을 끊고 잠적했다고 말합니다.
LG전자는 문제가 된 매장은 본사 직영점이 아니라 개인 사업자가 운영하는 가맹 형태의 전문점이라며 A 씨도 해당 매장에서 고용한 직원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또 현재 정확한 피해 규모와 경위를 파악 중이며, 도의적인 차원에서 피해자들에 대한 조치를 논의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YTN 최승훈 (hooni0526@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