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검, '매관매직 의혹' 윤석열 부부 이번 달 소환 통보 예정

특검, '매관매직 의혹' 윤석열 부부 이번 달 소환 통보 예정

2025.11.03. 오후 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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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중기 특별검사팀이 윤석열 전 대통령 부부의 매관매직 의혹과 관련해 김건희 씨와 윤 전 대통령을 이번 달 소환할 예정입니다.

특검은 오늘(3일) 브리핑에서 인사 청탁을 명목으로 귀금속을 수수한 의혹에 대해 조만간 소환 일자를 정해 김건희 씨 측에 통보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또, 윤 전 대통령에 대해서도 같은 절차가 진행될 예정이라며, 필요한 사항에 대해서는 모든 내용의 조사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덧붙였습니다.

특검은 김건희 씨가 공천과 공직 임명 등을 대가로 김상민 전 부장검사에게 이우환 화백 그림을 받고, 이배용 전 국가교육위원장에게는 금 거북이를 수수했다고 의심하고 있습니다.

특검은 해당 의혹에 적용될 수 있는 청탁금지법과 뇌물죄 등이 공직자 신분을 전제로 하는 만큼, 공모 사실을 확인하기 위해 윤 전 대통령 조사도 필요하다고 보고 있습니다.

특검은 앞서 소환 통보에 불응했던 윤 전 대통령에 대한 대응 계획을 묻는 질문에 채 상병 특검과도 출석을 조율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김건희 특검에도 출석해 조사받을 거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YTN 안동준 (eastju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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