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김정숙 여사 옷값 의혹 재수사 간단치 않다"

경찰 "김정숙 여사 옷값 의혹 재수사 간단치 않다"

2025.11.03. 오후 1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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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의 재수사 요청으로 문재인 전 대통령의 부인 김정숙 여사의 '옷값 의혹'을 다시 수사하게 된 경찰이 "간단한 사안이 아니다"라는 입장을 내놨습니다.

박정보 서울경찰청장은 오늘(3일) 정례 기자 간담회에서 쟁점 자체는 간단하지 않으냐는 기자 질문에 "관봉권을 곧 특활비로 볼 수 있는지 판단하는 게 간단하지는 않다"고 답변했습니다.

재수사 역시 앞서 옷값 의혹을 수사했던 서울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가 맡아 진행한 뒤, 한 달 안에 검찰에 결과를 통보할 방침입니다.

지난 7월 경찰은 김 여사가 청와대 특수활동비로 옷을 구매했다는 의혹과 관련해 무혐의 처분을 내렸습니다.

당시 경찰은 옷값을 결제하는 데 관봉권이 쓰인 사실은 확인했지만, 이 관봉권이 특수활동비라고 입증할 근거는 부족하다고 판단했습니다.



YTN 양동훈 (yangdh01@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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