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동운 추가 소환 검토...윤, 내일 재판 출석 전망

오동운 추가 소환 검토...윤, 내일 재판 출석 전망

2025.11.02. 오후 1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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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채 상병 사건과 관련해 수사 방해와 지연 의혹을 받는 오동운 공수처장에 대한 소환 조사를 마친 특검이 추가 소환 여부를 검토하고 있습니다.

윤석열 전 대통령은 내일 열리는 내란 우두머리 혐의 재판에 직접 출석할 전망입니다.

3특검 관련 소식,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안동준 기자!

먼저, 채 상병 특검 상황부터 살펴보죠. 오 처장 조사가 밤늦게 끝났죠?

[기자]
네, 어제 오전 9시 반부터 시작됐던 오동운 공수처장에 대한 특검 조사는 밤 10시 20분쯤 종료됐습니다.

13시간에 걸친 고강도 조사를 마친 오 처장은 취재진 질문에 아무런 답을 하지 않고 특검 사무실을 빠져나갔습니다.

출석할 당시에는 공수처의 '제 식구 감싸기 의혹에 대해 정상적인 수사활동이었다고 강조했는데요.

직접 들어보시겠습니다.

[오동운 /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장 (어제) : (직무유기 혐의 인정하십니까?) 정상적인 수사활동 과정 중의 일입니다. (대검 통보를 1년이나 미룬 이유는 무엇입니까?) 조사받으면서 그런 부분 자세히 얘기하겠습니다.]

공수처에 대한 혐의는 소속 검사의 고발 사건을 대검찰청에 보고하지 않은 직무유기와 채 상병 관련 수사를 고의로 지연시켰다는 직권남용으로 나눌 수 있는데요.

특검은 어제 오 처장 조사에서 두 부분에 대한 전반적인 부분에 대한 조사가 이뤄졌다고 설명했습니다.

특검은 조서 내용 등을 검토해 오 처장의 추가 소환 여부를 검토할 전망입니다.

오늘 오전에는 같은 의혹을 받는 김선규 전 공수처 부장검사가 직권남용 피의자 신분으로 특검에 출석했습니다.

[앵커]
내일은 윤 전 대통령이 재판에 출석할 전망이라고요?

[기자]
네, 윤석열 전 대통령은 지난주에 이어 내일도 내란 우두머리 혐의 재판에 직접 출석할 것으로 보입니다.

내일 재판에도 곽종근 전 육군특수전사령관이 증인으로 출석하는데, 주요 증인이 나올 때는 재판에 출석하겠다는 방침에 따라 내일도 출석이 예상됩니다.

내일은 통일교 청탁 의혹에 연루된 권성동 의원의 첫 재판도 열립니다.

재판부가 법정 촬영 신청을 허가한 가운데 재판에서 혐의를 다투겠다는 입장을 냈었던 권 의원이 직접 발언을 할지도 주목됩니다.

이번 주에는 김건희 씨에 대한 공판기일이 두 차례 예정돼 있는데, 수요일에는 샤넬 직원에 대한 김 씨 측의 반대 심문 등이 예정돼 있습니다.

지금까지 사회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영상편집 : 김현준

YTN 안동준 (eastju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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