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경호, 특검 조사 뒤 23시간여 만에 귀가..."소상히 설명"

추경호, 특검 조사 뒤 23시간여 만에 귀가..."소상히 설명"

2025.10.31. 오전 1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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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속 의원들의 계엄 해제 표결을 방해한 혐의를 받는 국민의힘 추경호 전 원내대표가 내란 특검 조사를 마친 뒤 23시간여 만에 귀가했습니다.

특검은 어제(30일) 오전 10시부터 오늘(31일) 오전 9시 10분쯤까지 추 전 원내대표를 내란 중요임무 종사 혐의를 받는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습니다.

추 전 원내대표는 조사 뒤 기자들과 만나 계엄 당일 있었던 사실관계에 대해 소상히 설명했다며, 이제 정권은 정치탄압과 보복을 중단하고, 민생을 챙기기를 부탁한다고 밝혔습니다.

특검은 이후 브리핑을 통해 현 단계에서 추 전 원내대표를 추가 조사할 계획은 없고, 혐의 유무를 판단한 뒤 구속영장 청구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추 전 원내대표가 조서 열람 과정에서 진술하지 않았던 많은 내용을 추가로 적어 많은 시간이 소요됐다면서, 무리한 수사가 진행된 것은 아니라고 강조했습니다.


YTN 이경국 (leekk0428@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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