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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인권위원회가 간부들을 대상으로 언론 취재 회피 요령을 교육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더불어민주당 서미화 의원실 자료를 보면 인권위는 지난 20일, 안창호 위원장과 지역 사무소장 등 국·과장급 간부에게 '소통·위기관리 역량강화 리더십 홍보교육'을 진행했습니다.
수업자료에는 기자 질문에 즉답을 피하거나 유도심문을 파악하는 방법 등이 있었던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교육에서도 강사는 언론 응대 예시로 기자 질문에 3시간만 버티면 기사를 쓰지 못한다는 등의 내용을 언급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서미화 의원은 안창호 위원장이 국과장을 대상으로 언론 방어 교육을 행한 것이라며 인권위를 향한 언론 질타가 계속되는 이유를 위원장 스스로 돌아봐야 한다고 비판했습니다.
인권위 관계자는 YTN과의 통화에서 언론 응대를 어려워하는 직원들이 많아 훈련이 필요하다는 취지로 교육을 기획했다면서, 언론을 피하는 방법을 가르치려고 한 것은 아니라고 해명했습니다.
YTN 윤태인 (ytaei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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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에서도 강사는 언론 응대 예시로 기자 질문에 3시간만 버티면 기사를 쓰지 못한다는 등의 내용을 언급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서미화 의원은 안창호 위원장이 국과장을 대상으로 언론 방어 교육을 행한 것이라며 인권위를 향한 언론 질타가 계속되는 이유를 위원장 스스로 돌아봐야 한다고 비판했습니다.
인권위 관계자는 YTN과의 통화에서 언론 응대를 어려워하는 직원들이 많아 훈련이 필요하다는 취지로 교육을 기획했다면서, 언론을 피하는 방법을 가르치려고 한 것은 아니라고 해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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