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넉 달 만에 내란재판 출석...곽종근에 직접 질문

윤, 넉 달 만에 내란재판 출석...곽종근에 직접 질문

2025.10.30. 오후 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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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전 대통령이 약 넉 달 만에 자신의 내란 우두머리 혐의 재판 법정에 출석했습니다.

지난 7월 재구속된 이후 잇달아 재판에 불출석해온 윤 전 대통령은 오늘(30일)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속행 공판에 참석했습니다.

윤 전 대통령은 증인으로 나온 곽종근 전 특전사령관에게 계엄 당시 질서 유지를 위해 국회에 들어갔다고 생각했는지 물었는데, 곽 전 사령관은 질서 유지나 시민 보호라는 말을 들은 적이 없다며 수긍할 수 없다고 답했습니다.

윤 전 대통령은 민간인과 충돌하지 말라는 지시에 따라 특전사 요원들이 도망 다녔던 거 아니냐며, 국회를 확보하란 것도 같은 맥락이 아니었는지 물었지만, 곽 전 사령관은 다른 맥락이라고 선을 그었습니다.

곽 전 사령관은 재판 과정에서 계엄 당시 윤 전 대통령이 문짝을 부수고라도 안으로 들어가 다 끄집어내라고 했다는 과거 증언 내용을 재확인하기도 했습니다.


YTN 이경국 (leekk0428@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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