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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아를 갖지 않는다', '명령에 복종하라' 등 행동강령을 만들고 투자사기를 벌여 10억여 원을 가로챈 'MZ 조폭' 일당이 무더기로 검거됐습니다.
경기북부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2대는 이달 초, 사기 등 혐의를 받는 투자사기 조직원 등 56명을 송치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들은 투자자문 업체를 사칭해 과거 리딩방에서 피해를 본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비상장 공모주에 투자하면 손실을 복구할 수 있다며 돈을 가로챈 혐의 등을 받고 있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이들은 이런 방식으로 피해자 127명으로부터 18억 원가량을 받아 빼돌린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일당은 1992년생부터 2004년생으로 구성된 이른바 'MZ 조폭'이었는데, 명령에 복종한다는 등의 행동강령을 만들고 2년 넘게 범죄 단체를 운영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경찰은 범죄 수익을 갖고 국외로 도피한 총책 A 씨 등 3명에 대해 인터폴 적색수배를 내리고, 해외 은닉 자산을 추적하고 동결하기 위해 은색 수배도 요청했습니다.
국내에서 경찰이 인터폴 은색 수배를 내린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YTN 배민혁 (baemh0725@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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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조사 결과, 이들은 이런 방식으로 피해자 127명으로부터 18억 원가량을 받아 빼돌린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일당은 1992년생부터 2004년생으로 구성된 이른바 'MZ 조폭'이었는데, 명령에 복종한다는 등의 행동강령을 만들고 2년 넘게 범죄 단체를 운영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경찰은 범죄 수익을 갖고 국외로 도피한 총책 A 씨 등 3명에 대해 인터폴 적색수배를 내리고, 해외 은닉 자산을 추적하고 동결하기 위해 은색 수배도 요청했습니다.
국내에서 경찰이 인터폴 은색 수배를 내린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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