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건희 오늘 5차 공판기일...유경옥·정지원 증인 출석

김건희 오늘 5차 공판기일...유경옥·정지원 증인 출석

2025.10.29. 오전 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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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교 청탁 의혹 등으로 재판에 넘겨진 김건희 씨의 다섯 번째 공판기일이 오늘 열립니다.

서울중앙지방법원은 오늘(29일) 오전 10시 10분부터, 정치자금법 위반 등 혐의로 구속기소 된 김 씨의 5차 공판기일을 진행합니다.

오늘 재판에는 김 씨 최측근인 유경옥 전 대통령실 행정관과 정지원 전 행정관이 증인으로 출석할 예정입니다.

유 전 행정관은 건진법사 전성배 씨를 통해 통일교 측 청탁성 선물을 전달받은 뒤, 샤넬 매장에 방문해 가방 등을 교환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앞서 김 씨 재판에 증인으로 출석한 당시 샤넬 직원은 유 전 행정관이 누군가와 영상통화를 하면서 제품을 보여주는 등 상의했고, 해당 목소리가 김건희 씨인 것 같다는 취지로 진술했습니다.

특검은 오늘 증인신문을 통해 유 전 행정관이 전 씨에게 선물을 전달받은 경위와 함께 이를 김건희 씨에게 전달했는지 입증하는 데 주력할 거로 보입니다.




YTN 안동준 (eastju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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