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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명 프랜차이즈 '런던베이글뮤지엄'에서 일하던 직원이 한 주에 80시간 넘는 격무에 시달리다 과로사했다는 주장이 나왔습니다.
지난 7월, 인천점 직원 숙소에서 숨진 채 발견된 20대 남성 A 씨의 유가족은 근로복지공단 경인지역본부에 산업재해를 신청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A 씨가 신규 개업 준비와 운영 업무를 병행하며 과로를 해왔고, 숨지기 전 일주일 동안 80시간 넘게 일했다고 주장했습니다.
또, 회사 측이 출퇴근 기록이 없다는 이유로 자료를 제공하지 않아, A 씨의 문자 메시지와 교통카드 이용 기록을 분석해 노동 시간을 산출해야 했다고 덧붙였습니다.
이에 대해 런던베이글뮤지엄 측은 A 씨의 죽음을 안타깝게 생각한다면서도 '주 80시간' 근무 등 일부 주장은 사실과 다르다며 의혹을 부인했습니다.
이어, 모든 직원에 대해 근로기준법을 지키며 하루 8시간 근무 기준 1시간의 휴게 시간을 부여하고 있다며, 앞으로 조사에 성실하게 임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고용노동부는 A 씨 유족의 과로사 주장이 사실인지 확인하기 위해 근로감독 실시를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노동부가 개입할 경우 런던베이글뮤지엄 측이 주 52시간 근무제를 준수했는지, 또 근로계약서가 제대로 작성됐는지 등이 쟁점이 될 거로 보입니다.
YTN 권민석 (minseok20@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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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 A 씨가 신규 개업 준비와 운영 업무를 병행하며 과로를 해왔고, 숨지기 전 일주일 동안 80시간 넘게 일했다고 주장했습니다.
또, 회사 측이 출퇴근 기록이 없다는 이유로 자료를 제공하지 않아, A 씨의 문자 메시지와 교통카드 이용 기록을 분석해 노동 시간을 산출해야 했다고 덧붙였습니다.
이에 대해 런던베이글뮤지엄 측은 A 씨의 죽음을 안타깝게 생각한다면서도 '주 80시간' 근무 등 일부 주장은 사실과 다르다며 의혹을 부인했습니다.
이어, 모든 직원에 대해 근로기준법을 지키며 하루 8시간 근무 기준 1시간의 휴게 시간을 부여하고 있다며, 앞으로 조사에 성실하게 임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고용노동부는 A 씨 유족의 과로사 주장이 사실인지 확인하기 위해 근로감독 실시를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노동부가 개입할 경우 런던베이글뮤지엄 측이 주 52시간 근무제를 준수했는지, 또 근로계약서가 제대로 작성됐는지 등이 쟁점이 될 거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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