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 상병 특검-공수처, 오동운 소환 두고 신경전

채 상병 특검-공수처, 오동운 소환 두고 신경전

2025.10.28. 오후 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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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 상병 특검과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가 오동운 공수처장 소환 조사를 두고 신경전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정민영 채 상병 특별검사보는 어제(28일) 오 처장을 이번 주 안에 소환 조사할 예정임을 밝혔고, 오늘(29일) 브리핑을 통해 오는 31일 소환할 예정이라며 계획을 구체화했습니다.

앞서 특검의 수사 상황 유출에 유감을 표했던 공수처는 특검 브리핑 뒤 언론 공지를 통해 오 처장이 출석 일정을 공식 통보받지 않았고, 일정도 확정된 게 아니라고 반박했습니다.

특검이 오 처장 변호인이 31일 출석하겠단 뜻을 밝혀왔다고 재반박했지만, 공수처는 여전히 오 처장이 특검 조사에 응할진 미지수란 입장을 밝히고 있습니다.

특검은 오 처장과 이재승 차장 등이 국회로부터 위증 혐의로 고발당한 송창진 전 공수처 부장검사 사건 수사를 지연하려 했다고 보고, 직무유기 혐의로 입건해 수사하고 있습니다.



YTN 이경국 (leekk0428@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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