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
[앵커]
김건희 특검이 검찰의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사건 부실수사 의혹에 대해서도 수사에 착수합니다.
법원에서는 통일교 측 청탁성 선물을 김건희 씨에게 전달했다고 인정한 건진법사 전성배 씨의 두 번째 공판기일이 진행됐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신귀혜 기자!
특검이 이번에 겨냥한 사건 어떤 건지 자세히 설명해주시죠.
[기자]
네, 김형근 특검보는 오늘 브리핑을 통해 특검법 제2항 14조와 15조에 규정된 수사대상 사건들을 들여다보기 위한 팀을 새롭게 구성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해당하는 사건들은 구체적으로 김건희 씨가 연루된 각종 의혹들의 수사를 수사기관에서 고의로 지연 또는 은폐하거나 윤석열 전 대통령, 혹은 대통령실이 그 수사를 방해했다는 의혹을 말합니다.
여기엔 대표적으로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사건 부실수사 의혹이 포함됩니다.
서울중앙지검이 김건희 씨를 4년여 만에 불기소 처분한 것과 달리 특검은 김 씨를 전격 기소한 만큼, 불기소 결정이 제대로 이뤄졌는지 따져보겠다는 겁니다.
김형근 특검보는 이와 관련해 수사기관에서 벌어진 일을 들여다보는 만큼 검찰 출신 수사관들을 배제하고 변호사 출신 수사관들 위주로 담당 팀을 구성할 거라고 밝혔습니다.
[앵커]
오늘 건진법사 전성배 씨 재판도 있었죠.
[기자]
네, 오늘 재판에서는 증거조사에 앞서 재판부가 전 씨에게 직접 선물을 전달한 경위와 관련해 진술을 번복한 이유를 물었습니다.
이에 대해 전 씨는 수사 과정에선 책임을 모면하려는 마음으로 선물을 잃어버렸다는 취지로 진술했는데, 법정에서 진실을 말하고 처벌받는 게 맞겠다는 생각이 들어 진술을 바꿨다고 이야기했습니다.
재판부는 수사 과정에서 김건희 씨 측의 회유가 있었느냐고도 물었는데, 전 씨는 정확히 기억나진 않지만, 외압이 많았다고 답하기도 했습니다.
오늘 법원에서는 통일교 현안 청탁과 함께 정치자금 1억 원을 받은 혐의로 구속기소 된 권성동 의원의 첫 공판기일도 예정돼 있었는데 재판을 1시간 앞두고 갑작스럽게 일정이 변경됐습니다.
법원은 담당 재판부의 앞선 재판 절차가 늦어져 부득이 일정을 바꾸게 됐다고 설명했는데요.
권 의원의 첫 재판은 다음 달 3일 진행될 예정입니다.
지금까지 김건희 특검 사무실에서 YTN 신귀혜입니다.
영상기자 : 박진수
YTN 신귀혜 (shinkh0619@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김건희 특검이 검찰의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사건 부실수사 의혹에 대해서도 수사에 착수합니다.
법원에서는 통일교 측 청탁성 선물을 김건희 씨에게 전달했다고 인정한 건진법사 전성배 씨의 두 번째 공판기일이 진행됐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신귀혜 기자!
특검이 이번에 겨냥한 사건 어떤 건지 자세히 설명해주시죠.
[기자]
네, 김형근 특검보는 오늘 브리핑을 통해 특검법 제2항 14조와 15조에 규정된 수사대상 사건들을 들여다보기 위한 팀을 새롭게 구성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해당하는 사건들은 구체적으로 김건희 씨가 연루된 각종 의혹들의 수사를 수사기관에서 고의로 지연 또는 은폐하거나 윤석열 전 대통령, 혹은 대통령실이 그 수사를 방해했다는 의혹을 말합니다.
여기엔 대표적으로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사건 부실수사 의혹이 포함됩니다.
서울중앙지검이 김건희 씨를 4년여 만에 불기소 처분한 것과 달리 특검은 김 씨를 전격 기소한 만큼, 불기소 결정이 제대로 이뤄졌는지 따져보겠다는 겁니다.
김형근 특검보는 이와 관련해 수사기관에서 벌어진 일을 들여다보는 만큼 검찰 출신 수사관들을 배제하고 변호사 출신 수사관들 위주로 담당 팀을 구성할 거라고 밝혔습니다.
[앵커]
오늘 건진법사 전성배 씨 재판도 있었죠.
[기자]
네, 오늘 재판에서는 증거조사에 앞서 재판부가 전 씨에게 직접 선물을 전달한 경위와 관련해 진술을 번복한 이유를 물었습니다.
이에 대해 전 씨는 수사 과정에선 책임을 모면하려는 마음으로 선물을 잃어버렸다는 취지로 진술했는데, 법정에서 진실을 말하고 처벌받는 게 맞겠다는 생각이 들어 진술을 바꿨다고 이야기했습니다.
재판부는 수사 과정에서 김건희 씨 측의 회유가 있었느냐고도 물었는데, 전 씨는 정확히 기억나진 않지만, 외압이 많았다고 답하기도 했습니다.
오늘 법원에서는 통일교 현안 청탁과 함께 정치자금 1억 원을 받은 혐의로 구속기소 된 권성동 의원의 첫 공판기일도 예정돼 있었는데 재판을 1시간 앞두고 갑작스럽게 일정이 변경됐습니다.
법원은 담당 재판부의 앞선 재판 절차가 늦어져 부득이 일정을 바꾸게 됐다고 설명했는데요.
권 의원의 첫 재판은 다음 달 3일 진행될 예정입니다.
지금까지 김건희 특검 사무실에서 YTN 신귀혜입니다.
영상기자 : 박진수
YTN 신귀혜 (shinkh0619@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