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경호, 이번 주 소환 전망...이재승 특검 조사

추경호, 이번 주 소환 전망...이재승 특검 조사

2025.10.28. 오전 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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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계엄 해제 표결 방해 의혹을 받는 국민의힘 추경호 의원이 이번 주 내란 특검에 소환될 전망입니다.

채 상병 특검은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를 겨냥한 수사에 속도를 내는 모습입니다.

자세한 내용,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봅니다. 이경국 기자!

[기자]
네, 내란 특검입니다.

[앵커]
내란 특검 소식부터 살펴보죠.

추경호 의원 조사가 임박한 것으로 보인다고요?

[기자]
네, 계엄 당시 국민의힘 원내대표로서 의원들의 계엄 해제 표결을 방해했단 의혹을 받는 추경호 의원, 이번 주 특검에 나와 조사받을 전망입니다.

특검은 혐의점을 더욱 단단히 할 한동훈 전 대표 등 핵심인물의 진술은 확보하지 못했지만, 다른 국민의힘 의원들의 진술 등을 토대로 추 의원 조사가 가능하다고 판단했습니다.

조사할 양이 많아 소환은 여러 차례 이뤄질 가능성이 큽니다.

추 의원은 그간 의혹을 부인하며 특검 소환에 얼마든 응하겠단 입장을 밝혀왔습니다.

[앵커]
내란 특검은 내란 선전선동 혐의 사건들로도 수사를 넓히는 모습이죠?

[기자]
특검은 어제(27일) 계엄 때 우원식 국회의장과 한동훈 당시 국민의힘 대표를 체포하란 글을 SNS에 올렸던 황교안 전 총리에 대한 압수수색에 나서기도 했는데요.

황 전 총리 측 거부와 지지자들 반발로 무산됐지만, 특검은 영장을 집행하겠단 의지를 강조하고 있습니다.

특검은 황 전 총리 사건은 물론, 국정방송인 KTV가 비상계엄을 사전에 인지해 계엄선포 당일 윤석열 전 대통령 담화 생중계를 준비했단 의혹도 수사 중입니다.

수사 기간을 40여 일 남겨둔 가운데, 내란 선전선동 혐의 사건들의 파장이나 혐의의 중대성을 고려해 시급한 진상규명이 필요하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채 상병 특검 수사 내용도 전해주시죠.

[기자]
네, 채 상병 특검은 오늘 이재승 공수처 차장을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했습니다.

이 차장은 오동운 공수처장 등과 함께 직무유기 혐의로 입건된 상태입니다.

지난해 국회로부터 위증 혐의로 고발당한 송창진 전 공수처 부장검사 사건 수사를 지연하려 했단 의혹 관련입니다.

오 처장도 곧 특검에 소환될 전망인데, 공수처 수뇌부는 관련 의혹을 강하게 부인하고 있습니다.

특검은 지난해 공수처장을 대행했던 김선규 전 부장검사와 차장을 대행한 송 전 부장검사가 채 상병 사건 수사를 방해한 정황도 포착해 조사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내란 특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YTN 이경국 (leekk0428@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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