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
[앵커]
만취 상태로 운전하다가 건널목을 건너던 보행자를 치어 숨지게 한 3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충북 음성에 있는 석유판매 업체에서는 화학물질이 누출돼 20명 넘게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습니다.
송재인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주말 늦은 밤, 시민들이 오가는 교차로를 승용차 한 대가 빠르게 지나갑니다.
잠시 뒤 현장에 도착한 구급차가 횡단보도를 건너다 차에 치인 보행자 2명을 긴급히 병원으로 옮겼지만, 결국, 한 명이 숨지고 다른 한 명도 크게 다쳐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사고 목격자 : 여자분은 그냥 옆으로 이렇게 쓰러져 있었고요. 남자분은 의식이 없는지 소방대원이랑 일반 시민들이 심폐소생술을 하고 있었어요.]
신호를 어긴 30대 남성 운전자 A 씨는 사고 당시 혈중알코올농도가 면허 취소 수준으로 만취 상태였던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경찰은 A 씨와 함께 음주운전을 방조한 동승자도 체포해 조사하고 있습니다.
휴일 오전 9시 40쯤에는 충북 음성에 있는 석유판매 업체에서 화학물질이 누출됐습니다.
인화성이 강한 4류 위험물인 초산비닐(VAM)이 대량으로 유출된 건데, 근처 공장에 있던 21명이 어지러움을 호소해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습니다.
이 업체에서는 불과 닷새 전에도 똑같은 유출 사고가 났던 만큼, 당국은 수거 작업을 마치는 대로 반복된 사고 경위를 조사할 계획입니다.
서울 명동 한복판 건물에서 검은 연기가 뿜어져 나옵니다.
낮 12시 반쯤 건물 2층에 있는 떡집에서 불이 나 3명이 연기를 들이마셨습니다.
다행히 병원에 이송될 정도는 아니었는데, 도심에 소방차 25대가 출동해 긴박하게 진화 작업을 벌이면서 시민들은 놀란 가슴을 쓸어내렸습니다.
[박 정 현 / 화재 목격자 : 플라스틱 냄새가 나요, 계속…. 계속 사람들 못 가게 다 막아놓고 있고요.]
비슷한 시각 서울 상암동 월드컵지하차도 방향으로 달리던 승용차에서도 불이 났습니다.
운전자가 빠르게 내려 다친 사람은 없었지만, 수습 과정에서 한때 일대 도로가 정체됐습니다.
YTN 송재인입니다.
영상기자 : 김광현
화면제공; 시청자 제보, 충북소방본부, 서울 중부소방서
YTN 송재인 (songji10@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만취 상태로 운전하다가 건널목을 건너던 보행자를 치어 숨지게 한 3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충북 음성에 있는 석유판매 업체에서는 화학물질이 누출돼 20명 넘게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습니다.
송재인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주말 늦은 밤, 시민들이 오가는 교차로를 승용차 한 대가 빠르게 지나갑니다.
잠시 뒤 현장에 도착한 구급차가 횡단보도를 건너다 차에 치인 보행자 2명을 긴급히 병원으로 옮겼지만, 결국, 한 명이 숨지고 다른 한 명도 크게 다쳐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사고 목격자 : 여자분은 그냥 옆으로 이렇게 쓰러져 있었고요. 남자분은 의식이 없는지 소방대원이랑 일반 시민들이 심폐소생술을 하고 있었어요.]
신호를 어긴 30대 남성 운전자 A 씨는 사고 당시 혈중알코올농도가 면허 취소 수준으로 만취 상태였던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경찰은 A 씨와 함께 음주운전을 방조한 동승자도 체포해 조사하고 있습니다.
휴일 오전 9시 40쯤에는 충북 음성에 있는 석유판매 업체에서 화학물질이 누출됐습니다.
인화성이 강한 4류 위험물인 초산비닐(VAM)이 대량으로 유출된 건데, 근처 공장에 있던 21명이 어지러움을 호소해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습니다.
이 업체에서는 불과 닷새 전에도 똑같은 유출 사고가 났던 만큼, 당국은 수거 작업을 마치는 대로 반복된 사고 경위를 조사할 계획입니다.
서울 명동 한복판 건물에서 검은 연기가 뿜어져 나옵니다.
낮 12시 반쯤 건물 2층에 있는 떡집에서 불이 나 3명이 연기를 들이마셨습니다.
다행히 병원에 이송될 정도는 아니었는데, 도심에 소방차 25대가 출동해 긴박하게 진화 작업을 벌이면서 시민들은 놀란 가슴을 쓸어내렸습니다.
[박 정 현 / 화재 목격자 : 플라스틱 냄새가 나요, 계속…. 계속 사람들 못 가게 다 막아놓고 있고요.]
비슷한 시각 서울 상암동 월드컵지하차도 방향으로 달리던 승용차에서도 불이 났습니다.
운전자가 빠르게 내려 다친 사람은 없었지만, 수습 과정에서 한때 일대 도로가 정체됐습니다.
YTN 송재인입니다.
영상기자 : 김광현
화면제공; 시청자 제보, 충북소방본부, 서울 중부소방서
YTN 송재인 (songji10@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