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곳곳에서 집회...이태원 참사 추모 행사도 열려

서울 곳곳에서 집회...이태원 참사 추모 행사도 열려

2025.10.25. 오후 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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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주말인 오늘 서울 도심 곳곳에서 집회와 행진이 예고됐습니다.

이태원 참사 3주기를 앞두고 이태원역부터 서울광장까지 행진과 추모대회도 진행됩니다.

윤태인 기자, 자세한 소식 전해주시죠.

[기자]
네, 주말인 오늘 서울 광화문과 서초 등 서울 곳곳에서 집회와 행진이 예고됐습니다.

우선, 낮 1시부터 보수 단체가 서울 광화문 세종교차로에서 대한문 부근까지 집회를 열고, 을지로 방향 등으로 행진을 예고했습니다.

다른 보수단체도 낮 1시 반부터 동대문역 근처에서 집회를 연 뒤, 경복궁 방향으로 행진할 계획입니다.

진보 단체 집회도 이어집니다.

오후 3시부터는 숭례문 인근에서 진보 단체가 집회를 열고 미국대사관 방향으로 행진할 예정입니다.

또, 대법원 인근 서초역 앞에서도 오후 4시부터 집회와 행진이 예고됐습니다.

오는 31일 핼러윈 데이를 앞두고 이번 주말과 다음 주 주말 동안 경찰의 교통 관리도 진행됩니다.

이에 따라 경찰은 용산구 이태원로와 마포구 잔다리로, 중구 명동거리, 성동구 연무장길 등에서는 인파 밀집 정도에 따라 3단계로 나눠 차량 통제가 이뤄질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자세한 교통 상황은 서울경찰청 교통정보 안내전화나 교통정보센터 홈페이지 등으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앵커]
오늘 이태원 참사 3주기를 앞두고 추모 행사도 진행된다고요?

[기자]
네, 낮 1시쯤 외국인 희생자 유가족들이 이태원 참사 현장에 방문해 헌화와 추모의 시간을 가졌습니다.

이번 추모 행사에는 외국인 희생자 21명의 유가족 46명이 참여하는데요,

몇몇 외국인 유가족들은 참사 현장을 보며 믿을 수 없는 일이 일어났다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외국인 유가족들의 추모가 끝나고 이태원역 인근에서 시민추모행진이 진행됩니다.

먼저 참사 현장이기도 한 이태원역 1번 출구 앞에서 낮 1시 59분부터 원불교와 기독교, 천주교, 불교 순으로 4대 종교의 기도회를 진행하고 대통령실과 서울역을 거쳐 서울광장 방향으로 행진이 이어집니다.

행진 이후인 오늘 오후 6시 34분에는 서울광장에서 이태원 참사 3주기 시민추모대회가 열릴 예정입니다.

추모대회에서는 유가족 인사말과 더불어 세월호 유족 등의 추모사가 이어질 예정입니다.

지금까지 사회부에서 YTN 윤태인입니다.


영상편집 : 문지환


YTN 윤태인 (ytaei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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