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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영등포경찰서는 흉기로 행인과 경찰관을 위협한 혐의로 러시아인 30대 남성 A 씨를 현행범 체포해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A 씨는 어제(23일) 오후 1시 10분쯤 서울 문래동 거리를 돌아다니며 행인에게 흉기를 꺼내 보이거나 벽을 주먹으로 치며 위협하고, 출동한 경찰까지도 흉기로 위협한 혐의를 받습니다.
경찰은 처음 발사한 테이저건이 빗나가자 공포탄과 실탄을 이용한 위협사격까지 벌인 끝에 A 씨를 검거했는데, 다행히 다친 사람은 없었습니다.
경찰은 A 씨가 당시 음주 상태였고 마약 간이 시약 검사에서는 음성이 나왔다며, 조만간 구속 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라고 설명했습니다.
YTN 최승훈 (hooni0526@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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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은 A 씨가 당시 음주 상태였고 마약 간이 시약 검사에서는 음성이 나왔다며, 조만간 구속 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라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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