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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정부 때 박성재 당시 법무부 장관이 홍철호 전 정무수석 관련 사건을 수사하던 검찰에 압력을 행사했단 취지의 발언이 공개됐습니다.
더불어민주당 김용민 의원실이 공개한 녹취록을 보면, 인천지검 부천지청장이던 엄희준 검사는 지난 5월 쿠팡 퇴직금 미지급 사건과 관련해 문지석 검사와 대화했습니다.
문 검사가 쿠팡 사건 처리에 대한 문제를 제기하자 엄 검사는 홍 전 수석 관련 사건을 언급하며, '당시 법무부와 대검에서 얼마나 난리 쳤는지 알지 않느냐'고 말했습니다.
이어 '박성재 장관이 지청장 잘못 보냈다고 검찰국장에게 욕을 했다', '사심이 있었으면 민정수석 사건을 하지 말라고 했을 것'이란 발언도 했던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앞서 문 검사는 홍 전 수석 지인이 22대 총선을 앞두고 한 모임에서 홍 전 수석이 창업주인 치킨 업체의 상품권을 기부했다는 선거법 사건을 수사한 바 있습니다.
YTN 이경국 (leekk0428@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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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검사가 쿠팡 사건 처리에 대한 문제를 제기하자 엄 검사는 홍 전 수석 관련 사건을 언급하며, '당시 법무부와 대검에서 얼마나 난리 쳤는지 알지 않느냐'고 말했습니다.
이어 '박성재 장관이 지청장 잘못 보냈다고 검찰국장에게 욕을 했다', '사심이 있었으면 민정수석 사건을 하지 말라고 했을 것'이란 발언도 했던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앞서 문 검사는 홍 전 수석 지인이 22대 총선을 앞두고 한 모임에서 홍 전 수석이 창업주인 치킨 업체의 상품권을 기부했다는 선거법 사건을 수사한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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