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우환 그림 청탁' 김상민 재판 시작..."신속 진행"

'이우환 그림 청탁' 김상민 재판 시작..."신속 진행"

2025.10.23. 오전 1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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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희 씨에게 이우환 화백 그림을 건네며 공천을 청탁한 혐의로 구속기소 된 김상민 전 부장검사의 재판이 시작됐습니다.

서울중앙지방법원은 오늘(23일) 오전 10시, 정치자금법 위반 등의 혐의를 받는 김 전 검사의 첫 공판준비기일을 열었습니다.

김 전 검사 측은 사건기록 열람·등사를 전혀 하지 못한 상태라면서, 다음 기일에 공소사실에 대한 입장을 설명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재판부는 6개월 이내에 1심 선고를 마쳐야 한다는 특검법에 따라, 다음 달부터 매주 목요일마다 재판을 열겠다며 신속한 심리를 위한 협조를 당부했습니다.

이에 다음 달 6일 두 번째 공판준비기일을 열고 김 전 검사 측의 입장을 확인한 뒤 쟁점 정리와 증거조사 일정을 확정하기로 했습니다.

김 전 검사는 지난해 공천 등에 청탁할 목적으로 1억4천만 원 상당 이우환 그림을 구매해 김건희 씨에게 건넨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YTN 안동준 (eastju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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