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폭파" 협박에 경찰 수색..."특이사항 없어"

"삼성전자 폭파" 협박에 경찰 수색..."특이사항 없어"

2025.10.20. 오후 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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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본사를 폭파하겠다는 신고가 들어와 경찰이 2시간여 동안 수색을 벌였습니다.

경기 수원영통경찰서는 오늘(20일) 오후 7시 20분쯤 119 웹 신고센터에 이 같은 폭파 협박 글이 올라온 뒤 삼성전자 본사 등을 수색했습니다.

경찰은 해당 글에 구체적인 지역명이 없는 점을 고려해 수원 이외의 삼성전자 사업장이 있는 지역 경찰청에도 이 같은 사실을 전파했습니다.

경찰은 밤 10시쯤 삼성전자 본사 방호팀으로부터 CCTV 정밀 분석 결과 특이점이 없다는 사실을 통보받고 투입했던 경찰관들을 철수시켰습니다.

다만 당분간 순찰을 강화하는 등 안전 조치를 이어나가기로 했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삼성전자 사내로의 출입 절차가 까다로운 점 등을 볼 때 보안 수준이 매우 높아 실제 폭발물이 설치됐을 가능성은 작다고 판단했지만 신고가 있었던 만큼 수색 작업을 했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가상사설망 추적 등을 통해 글 게시자로 추정되는 이를 특정했지만 당사자는 혐의를 부인하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은 사실관계를 확인하는 대로 후속 조치를 할 방침입니다.



YTN 손효정 (sonhj0715@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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