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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검찰청 감찰부가 '쿠팡 퇴직금 수사 외압' 의혹과 관련해 인천지방검찰청 부천지청을 현장 조사했습니다.
대검 감찰부는 오늘(20일) 오후 해당 사건을 수사한 검사들의 업무용 PC와 당시 지휘부가 부장검사 등과 주고받은 내부망 '이프로스' 메신저의 로그 기록 등을 확보한 거로 알려졌습니다.
이번 대검 현장조사는 사건을 수사하고 불기소 처분하는 과정에 외압이 있었다며 문지석 부장검사가 감찰을 요청한 지 다섯 달 만에 이뤄졌습니다.
문 검사는 지난 15일 국회 국정감사에서도 당시 상관이던 엄희준 전 지청장으로부터 쿠팡 측 고의성을 입증할 증거를 빼라는 지시를 받았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에 대해 엄 전 지청장은 면담하며 의견을 교환했을 뿐이라며, 문 검사의 주장은 무고에 해당한다고 반발했습니다.
지난 2023년 쿠팡풀필먼트서비스는 일용직 근로자에 대한 퇴직금 지급 요건이 담긴 취업 규칙을 바꿔 논란이 됐습니다.
노동청은 근로자 동의 없이 불리한 결정을 내렸다고 판단해 사건을 검찰에 송치했지만, 검찰은 지난 4월 불기소 처분했습니다.
YTN 우종훈 (hun91@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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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검사는 지난 15일 국회 국정감사에서도 당시 상관이던 엄희준 전 지청장으로부터 쿠팡 측 고의성을 입증할 증거를 빼라는 지시를 받았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에 대해 엄 전 지청장은 면담하며 의견을 교환했을 뿐이라며, 문 검사의 주장은 무고에 해당한다고 반발했습니다.
지난 2023년 쿠팡풀필먼트서비스는 일용직 근로자에 대한 퇴직금 지급 요건이 담긴 취업 규칙을 바꿔 논란이 됐습니다.
노동청은 근로자 동의 없이 불리한 결정을 내렸다고 판단해 사건을 검찰에 송치했지만, 검찰은 지난 4월 불기소 처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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