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 특검 직접 해명 "논란 죄송…위법사항은 없어"
"개인적 일로 수사 영향 받아서는 안 된다 생각"
민중기 "묵묵히 특별검사로서 소임 다할 것"
"개인적 일로 수사 영향 받아서는 안 된다 생각"
민중기 "묵묵히 특별검사로서 소임 다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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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민중기 특별검사가 최근 특검팀을 둘러싼 논란에 대해 직접 입장을 표했습니다.
민 특검은 미공개 정보 이용 주식 거래 의혹에 대해선 논란에 죄송하다면서도 위법 사항이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내용 들어보겠습니다. 임예진 기자!
[기자]
네, 김건희 특검 사무실입니다.
[앵커]
민중기 특검이 최근 불거진 의혹에 대한 입장을 직접 냈다고요.
[기자]
네, 민중기 특검은 오늘 언론 공지를 통해 자신을 둘러싼 주식거래 논란에 대해 직접 사과했습니다.
다만, 주식 취득과 매도 과정에서 미공개정보 이용 등 위법사항이 없었다는 점을 분명히 했습니다.
그러면서, 15년 전 있었던 개인적인 일로 현재 진행 중인 특검 수사가 영향을 받아선 안 된다며 묵묵히 특별검사로서의 소임을 다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이후 특검 관계자는 기자들과 만나, 비상장 주식에 수천만 원을 투자한 게 석연치 않다는 지적에 대해선, 민 특검 동창이 네오세미테크 주식을 소개해줘 당시 동창 20~30명이 함께 투자한 것으로 안다며 경위를 설명했습니다.
앞서 민 특검은 부장판사 시절, 동문이 대표로 있는 회사 주식 거래를 통해 억대 수익을 봤는데 지인을 통해 미공개 정보를 입수한 게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됐습니다.
[앵커]
특검의 압수수색 소식도 전해주시죠.
[기자]
네, 김건희 특검팀은 오늘(20일) 오전부터 김승희 전 대통령실 의전비서관의 자녀 학교폭력 무마 의혹과 관련해 압수수색을 벌였습니다.
대상은 성남교육지원청 학폭위 간사의 전·현 근무지와 사건 당시 관계된 장학사가 지금 재직 중인 가평교육지원청까지 모두 세 곳입니다.
김 전 비서관의 딸은 지난 2023년 같은 초등학교 학생을 여러 차례 폭행해 전치 9주의 상해를 입혔지만, 학폭위에서 학급 교체 수준의 약한 처분이 내려졌습니다.
이후 김건희 씨가 당시 교육부 차관과 통화한 사실이 알려지며 김 씨가 사태 무마에 관여한 게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됐습니다.
특검은 이와 관련해 지난달 성남교육지원청 학폭위 간사를 상대로 참고인 조사를 진행하기도 했습니다.
[앵커]
이배용 전 국가교육위원장 조사는 또 불발됐다고요.
[기자]
네, 오늘(20일) 예정됐던 조사는 이 전 위원장 측이 건강상의 이유로 불출석 사유서를 내면서 성사되지 않았습니다.
이 전 위원장 측은 전날 골절로 응급 수술을 받아 조사에 응하기 어렵다는 의사를 밝혔는데요, 특검은 방문 조사는 고려하지 않고 있다면서 경우에 따라 피의자로 전환할 수도 있다고 언급했습니다.
특검은 이 전 위원장이 윤 전 대통령 부부에게 금 거북이를 주고 공직을 청탁했다고 의심하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특검은 오늘 양평고속도로 종점 변경 특혜 의혹과 관련해 당시 타당성 조사 용역을 맡았던 경동 엔지니어링 상무를 피의자로 불러 조사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김건희 특검 사무실 앞에서 YTN 임예진입니다.
영상기자 : 강영관
영상편집 : 안홍현
YTN 임예진 (imyj77@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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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중기 특별검사가 최근 특검팀을 둘러싼 논란에 대해 직접 입장을 표했습니다.
민 특검은 미공개 정보 이용 주식 거래 의혹에 대해선 논란에 죄송하다면서도 위법 사항이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내용 들어보겠습니다. 임예진 기자!
[기자]
네, 김건희 특검 사무실입니다.
[앵커]
민중기 특검이 최근 불거진 의혹에 대한 입장을 직접 냈다고요.
[기자]
네, 민중기 특검은 오늘 언론 공지를 통해 자신을 둘러싼 주식거래 논란에 대해 직접 사과했습니다.
다만, 주식 취득과 매도 과정에서 미공개정보 이용 등 위법사항이 없었다는 점을 분명히 했습니다.
그러면서, 15년 전 있었던 개인적인 일로 현재 진행 중인 특검 수사가 영향을 받아선 안 된다며 묵묵히 특별검사로서의 소임을 다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이후 특검 관계자는 기자들과 만나, 비상장 주식에 수천만 원을 투자한 게 석연치 않다는 지적에 대해선, 민 특검 동창이 네오세미테크 주식을 소개해줘 당시 동창 20~30명이 함께 투자한 것으로 안다며 경위를 설명했습니다.
앞서 민 특검은 부장판사 시절, 동문이 대표로 있는 회사 주식 거래를 통해 억대 수익을 봤는데 지인을 통해 미공개 정보를 입수한 게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됐습니다.
[앵커]
특검의 압수수색 소식도 전해주시죠.
[기자]
네, 김건희 특검팀은 오늘(20일) 오전부터 김승희 전 대통령실 의전비서관의 자녀 학교폭력 무마 의혹과 관련해 압수수색을 벌였습니다.
대상은 성남교육지원청 학폭위 간사의 전·현 근무지와 사건 당시 관계된 장학사가 지금 재직 중인 가평교육지원청까지 모두 세 곳입니다.
김 전 비서관의 딸은 지난 2023년 같은 초등학교 학생을 여러 차례 폭행해 전치 9주의 상해를 입혔지만, 학폭위에서 학급 교체 수준의 약한 처분이 내려졌습니다.
이후 김건희 씨가 당시 교육부 차관과 통화한 사실이 알려지며 김 씨가 사태 무마에 관여한 게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됐습니다.
특검은 이와 관련해 지난달 성남교육지원청 학폭위 간사를 상대로 참고인 조사를 진행하기도 했습니다.
[앵커]
이배용 전 국가교육위원장 조사는 또 불발됐다고요.
[기자]
네, 오늘(20일) 예정됐던 조사는 이 전 위원장 측이 건강상의 이유로 불출석 사유서를 내면서 성사되지 않았습니다.
이 전 위원장 측은 전날 골절로 응급 수술을 받아 조사에 응하기 어렵다는 의사를 밝혔는데요, 특검은 방문 조사는 고려하지 않고 있다면서 경우에 따라 피의자로 전환할 수도 있다고 언급했습니다.
특검은 이 전 위원장이 윤 전 대통령 부부에게 금 거북이를 주고 공직을 청탁했다고 의심하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특검은 오늘 양평고속도로 종점 변경 특혜 의혹과 관련해 당시 타당성 조사 용역을 맡았던 경동 엔지니어링 상무를 피의자로 불러 조사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김건희 특검 사무실 앞에서 YTN 임예진입니다.
영상기자 : 강영관
영상편집 : 안홍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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