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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캄보디아에 갇혔다가 추방된 64명의 한국인이 국내로 송환됐습니다.
이들은 입국과 동시에 각지 관할 경찰서로 나뉘어 압송됐습니다.
김이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대한항공 전세기가 인천국제공항 활주로에 착륙합니다.
오전 8시 37분, 캄보디아에 갇혔던 한국인들을 데려오려 우리나라를 떠난 지 13시간여 만입니다.
1시간 넘는 입국 수속을 마친 뒤에야 모자와 마스크를 쓴 송환자들이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경찰에 양팔이 붙들린 채, 대부분 고개를 푹 숙였습니다.
호송 경로 옆쪽으로는 통제선이 쳐졌고 경찰들이 배치됐습니다.
취재진과 지켜보는 시민들로 입국장이 붐비는 가운데, 송환자에게 접근하려다 제지된 가족이 반발하기도 했습니다.
하지 마, 하지 마.
막아 막아!
송환행렬은 오전 10시쯤 이곳 입국장을 빠져나와 호송차량이 세워진 주차장으로 향했습니다.
입국한 한국인은 모두 64명으로, 우리나라가 캄보디아 당국과 송환을 협상하던 인원 전원입니다.
이 가운데 59명은 캄보디아 당국의 범죄 단지 단속 과정에서 체포됐고, 5명은 스스로 신고해 구출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송환을 원하지 않는 사람들이 많았던 것으로 알려졌지만, 전원 추방이 결정됐습니다.
캄보디아 범죄 단지에서 각종 사기에 가담한 혐의를 받는 이들은 주차장에서 기다리던 차량 23대에 나눠 타고 경기북부경찰청과 충청남도경찰청 등으로 분산 압송됐습니다.
YTN 김이영입니다.
영상기자 : 김현미 최성훈 한상원
YTN 김이영 (kimyy0820@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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캄보디아에 갇혔다가 추방된 64명의 한국인이 국내로 송환됐습니다.
이들은 입국과 동시에 각지 관할 경찰서로 나뉘어 압송됐습니다.
김이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대한항공 전세기가 인천국제공항 활주로에 착륙합니다.
오전 8시 37분, 캄보디아에 갇혔던 한국인들을 데려오려 우리나라를 떠난 지 13시간여 만입니다.
1시간 넘는 입국 수속을 마친 뒤에야 모자와 마스크를 쓴 송환자들이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경찰에 양팔이 붙들린 채, 대부분 고개를 푹 숙였습니다.
호송 경로 옆쪽으로는 통제선이 쳐졌고 경찰들이 배치됐습니다.
취재진과 지켜보는 시민들로 입국장이 붐비는 가운데, 송환자에게 접근하려다 제지된 가족이 반발하기도 했습니다.
하지 마, 하지 마.
막아 막아!
송환행렬은 오전 10시쯤 이곳 입국장을 빠져나와 호송차량이 세워진 주차장으로 향했습니다.
입국한 한국인은 모두 64명으로, 우리나라가 캄보디아 당국과 송환을 협상하던 인원 전원입니다.
이 가운데 59명은 캄보디아 당국의 범죄 단지 단속 과정에서 체포됐고, 5명은 스스로 신고해 구출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송환을 원하지 않는 사람들이 많았던 것으로 알려졌지만, 전원 추방이 결정됐습니다.
캄보디아 범죄 단지에서 각종 사기에 가담한 혐의를 받는 이들은 주차장에서 기다리던 차량 23대에 나눠 타고 경기북부경찰청과 충청남도경찰청 등으로 분산 압송됐습니다.
YTN 김이영입니다.
영상기자 : 김현미 최성훈 한상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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