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오후부터 찬 바람, 기온 '뚝'...새우젓 축제 '북적'

내일 오후부터 찬 바람, 기온 '뚝'...새우젓 축제 '북적'

2025.10.18. 오후 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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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주말인 오늘, 전국이 흐린 가운데 곳곳에 약한 비가 이어졌습니다.

비는 내일이면 모두 그치겠지만, 비구름 뒤로 찬 공기가 내려와 날이 급격히 추워지겠는데요.

찬 바람 부는 김장철을 앞두고 도심에서는 새우젓 축제가 한창입니다.

현장에 기상캐스터가 나가 있습니다. 고은재 캐스터!

[캐스터]
평화의 광장에 나와 있습니다.

[앵커]
그곳에서 새우젓 축제가 열리고 있다고요.

[캐스터]
이곳 마포나루 일대는 종일 새우젓 축제를 찾은 시민들로 북적였습니다.

지금 제 뒤로 보시는 것처럼, 늦은 오후부터는 화려한 가요 콘서트가 열려 축제 분위기를 한층 더 고조시키고 있는데요.

다만 오늘 전국에 바람이 강한 가운데, 해가 지면 공기는 더욱 쌀쌀하게 느껴질 수 있겠습니다.

늦은 시간까지 바깥에서 가을 축제 즐기신다면 보온에 신경 써주시면 좋겠습니다.

오늘 전국 하늘이 어두운 가운데 곳곳에 약한 비가 이어졌습니다.

지금도 영동과 영남을 중심으로 산발적인 비가 계속되고 있는데요.

남부 내륙에는 저녁까지 5mm 미만의 비가 조금 더 내리겠고, 동해안에는 내일 오전까지 5~30mm의 비가 예상됩니다.

반면 휴일인 내일은 다시 맑은 하늘을 볼 수 있겠습니다.

제주도에만 5~20mm의 비가 내리겠고, 그 밖의 지역에서는 오후부터 점차 파란 하늘이 드러나겠는데요.

기온은 오늘보다 조금 낮아지겠습니다.

지역별 아침 기온 살펴보면 서울 13도로 다소 쌀쌀하겠고, 광주 14도, 대구 15도 보이겠습니다.

내일 한낮 기온은 서울 19도, 광주와 대구 21도 예상되고요.

오후부터는 북쪽에서 한기가 유입되면서 점차 찬 바람이 강해지기 시작하겠습니다.

그리고 월요일인 모레에는 서울 등 내륙 아침 기온이 5도 안팎으로 떨어져, 올가을 들어 가장 춥겠고요.

갑작스러운 초겨울 추위에 강원 산간에는 첫눈이, 그 밖의 중부 내륙에도 서리가 내릴 수 있겠습니다.

이른 추위는 수요일 아침까지 이어지겠고요, 동해안에는 동풍의 영향으로 다음 주 비가 길게 이어지겠습니다.

가을비가 마치 장마처럼 길게 이어지더니, 비구름이 물러나자 이번에는 찬 바람이 불겠습니다.

특히 서울 등 중부 내륙에서는 내일 아침 기온이 10도 안팎, 모레는 5도 안팎으로 뚝 떨어지겠는데요.

갑작스러운 날씨 변화에 면역력 관리 잘해주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평화의 광장에서 YTN 고은재입니다.



YTN 고은재 (ejko0428@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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