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 송환' 전세기 8시 37분 도착...이 시각 인천공항

'한국인 송환' 전세기 8시 37분 도착...이 시각 인천공항

2025.10.18. 오전 0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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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캄보디아에 구금됐다 추방된 한국인 64명이 한 시간 전쯤 한국에 도착했다는 소식 전해드렸죠.

YTN 취재기자 연결해 현장 상황 알아보겠습니다.

김이영 기자!

[기자]
인천국제공항입니다.

[앵커]
네, 뒤쪽으로 사람들이 많이 보이네요.

아직 송환자들이 입국장으로 나온 건 아니죠?

[기자]
네, 전세기는 이곳에 아침 8시 37분 착륙했지만, 송환자들이 아직 입국장에 모습을 드러낸 건 아닙니다.

수속 중으로, 30분 안에 나올 것으로 보입니다.

현재 취재진이 북적이는 가운데, 경찰 기동대 인력도 호송 경로를 따라 쭉 배치된 모습인데요.

경로로 이어지는 주차장에는 경기북부청과 충청남도청 등으로 갈 호송 차량들이 모두 23대 와있습니다.

경찰이 이들의 신병을 기내에서 확보한 만큼, 비행기에서 내리면 경찰 두 명이 피의자 한 명씩 붙잡은 상태로 관할 경찰서로 나눠 이송할 계획입니다.

대한항공 전세기는 어제저녁(17일) 한국을 떠나 오늘 새벽 프놈펜에 도착했고, 현지 유치장에 갇혀 있던 한국인 64명을 태우고 새벽 3시 20분쯤 한국으로 다시 출발했습니다.

이들은 우리나라가 캄보디아 당국과 송환을 협상하던 인원 전원으로, 59명은 캄보디아 당국이 범죄 단지들을 단속하는 과정에서 체포됐고, 5명은 스스로 신고해 구출됐는데, 전원 추방이 결정됐습니다.

2백 명 규모 호송조가 이들을 데려오고 있는데, 이를 지원하기 위한 경찰 215명이 인천공항에 나왔고, 곧 관련 정부와 경찰 합동 브리핑도 진행됩니다.

한국 범죄자들을 전세기로 집단 송환한 사례는 이번이 세 번째로, 단일 국가 기준으로는 역대 최대 규모 작전입니다.

지금까지 인천국제공항에서 YTN 김이영입니다.

영상기자 : 김현미
영상편집 : 신수정

YTN 김이영 (kimyy0820@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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