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KT 정부 조사 방해 의혹' 입건 전 조사 착수

KT 무단 소액결제·해킹 사태 당시 KT가 정부 조사를 방해했다는 의혹에 대해 경찰이 내사에 착수했습니다.

경기남부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는 경찰청으로부터 어제(15일) 해당 의혹 사건 수사 의뢰서를 받고 입건 전 조사에 들어갔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KT가 무단 소액결제와 해킹 사태 조사 과정에서 허위 자료를 제출하고 관련 증거 등을 고의로 은폐한 정황이 있다며 지난 2일 경찰에 수사 의뢰했습니다.

경찰은 KT가 실제 정부 조사를 고의로 방해했는지 등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 혐의 여부를 들여다볼 방침입니다.


YTN 유서현 (ryush@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