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 상병 특검, 김용원 인권위원 사무실 압수수색

채 상병 특검, 김용원 인권위원 사무실 압수수색

2025.10.16. 오후 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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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 상병 특검팀이 박정훈 대령 긴급구제 신청을 기각한 김용원 국가인권위원회 상임위원을 직권남용 혐의 피의자로 입건하고 강제수사에 나섰습니다.

특검은 오늘(16일) 서울 중구 저동 국가인권위 사무실을 압수수색 해 김 위원의 PC와 휴대전화 등을 확보했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김 위원이 위원장을 맡은 인권위 군인권소위는 지난 2023년 8월 박 대령 긴급구제 조치 신청을 기각하고, 이듬해 1월엔 박 대령에 대한 인권침해 관련 진정 신청도 기각했습니다.

김 위원은 만장일치로 처리되지 못한 제3자 진정 신청을 전원위원회에 회부하지 않고 기각 처리해 다른 위원들의 권리 행사를 방해한 혐의도 받고 있습니다.

특검팀은 해당 소위가 두 차례 기각 결정을 내리게 된 경위를 파악하기 위해 송두환 전 국가인권위원장 등을 참고인으로 불러 조사했습니다.



YTN 임예진 (imyj77@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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