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는 동생이 항공권 줘" 캄보디아 가려던 남성, 출국 제지

"아는 동생이 항공권 줘" 캄보디아 가려던 남성, 출국 제지

2025.10.16. 오후 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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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는 동생이 항공권 줘" 캄보디아 가려던 남성, 출국 제지
YTN / 기사와 직접 관련 없는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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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인의 권유로 캄보디아행 비행기를 타려던 30대 남자가 공항에서 경찰의 제지를 받고 출국을 포기했다.

16일, 인천경찰청은 전날 캄보디아행 비행기를 타려던 남성을 설득해 출국을 제지하고 귀가 조치했다고 밝혔다.

인천국제공항경찰단은 캄보디아행 비행기와 관련해 경찰관 전진 배치 근무를 실시하던 중 피싱 범죄 연루가 의심되는 남성을 발견했다.

30대 남성은 텔레그램을 통해 알게 된 동생이 보내준 아시아나 항공기 비행기표로 캄보디아 프놈펜행 비행기에 탑승하려다가 경찰에 적발됐다. 남성은 경찰이 캄보디아 여행의 목적이나 현지 숙소 등을 묻자 구체적인 대답을 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에 따르면 범죄 가담 가능성을 알고 출국하거나, 혐의점이 확인된 경우 게이트 현장에서 강제로 출국이 금지될 수 있다.

출입국관리법 제4조 1항에 따르면, 법무부 장관은 범죄 수사를 위하여 출국이 적당하지 아니하다고 인정되는 경우 기간을 정해 출국을 금지할 수 있다.

YTN digital 정윤주 (younju@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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