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란특검, 박성재 영장 재청구 주목...채 상병특검, 박성재 소환 조율

내란특검, 박성재 영장 재청구 주목...채 상병특검, 박성재 소환 조율

2025.10.16. 오후 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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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검, 박성재 구속영장 재청구 방침…시점 ’아직’
특검, 기록 검토하며 추가 소환 필요할지 등 검토
특검, ’전공의 처단’ 등 포고령 받았을 거로 의심
특검, 박성재 계엄 위법성 충분히 인지했다고 판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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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특검 소식 알아보겠습니다.

내란 특검이 박성재 전 법무부 장관에 대한 구속영장을 언제 재청구할지 관심입니다.

채 상병 특검도 박 전 장관 측과 다음 주 소환을 조율 중인데, 내란 특검의 구속영장 재청구가 변수입니다.

취재기자 연결해보겠습니다. 우종훈 기자!

[기자]
네, 내란 특검 사무실입니다.

[앵커]
내란 특검, 박성재 전 장관에 대한 구속영장을 언제쯤 다시 청구할까요.

[기자]
아직 구체적 시점이 나오진 않았습니다.

현재 특검 수사팀은 박 전 장관 기록을 다시 보며, 추가 소환이 필요한지 검토하고 있습니다.

특검은 '전공의 처단' 등 내용이 담긴 포고령을 한덕수 전 국무총리가 받았다고 보는 만큼, 한 전 총리보다 먼저 대통령실에 도착했던 박 전 장관도 포고령을 받았을 거로 보고 있습니다.

즉, 계엄의 위법성을 인식한 상태에서 합동수사본부 검사 파견 검토 등을 지시했을 거라 판단하는 겁니다.

이에 대해 박 전 장관 측은 포고령을 받거나 논의한 적 없고, 이미 법정에서 공방을 벌인 문제인 만큼 특별한 대응 없이 기존 입장을 유지할 거라고 밝혔습니다.

[앵커]
채 상병 특검도 박 전 장관 소환을 조율하고 있다고요.

[기자]
네, 이종섭 전 국방부 장관 호주대사 임명 의혹 관련인데요, 특검은 다음 주 소환을 박 전 장관 측과 논의 중인 거로 파악됐습니다.

박 전 장관 측도 개인 일정이 있는 다음 주 월요일과 화요일을 빼면 출석할 거라고 밝혔습니다.

다만, 내란 특검의 구속영장 재청구 시기에 따라 변동될 순 있을 거라고 덧붙였습니다.

특검은 박 전 장관을 상대로 법무부의 이 전 장관 출국금지 해제 과정 등에 불법성이 있었는지 살필 거로 보입니다.

[앵커]
김건희 특검 소식도 알아보겠습니다.

양평고속도로 의혹 관련 압수수색에 나섰다고요.

[기자]
네, 양평고속도로 특혜 의혹과 관련해 윤석열 대통령직 인수위에 파견됐던 국토교통부 김 모 과장이 압수수색 대상입니다.

특검은 오늘 오전부터 국토부 미래전략담당관실 등 김 과장의 근무지와 주거지에 수사관을 보내 자료를 확보하고 있습니다.

특검은 앞서 인수위 파견 공무원이 고속도로 종점을 강상면으로 바꾸는 방안을 검토해보라고 지시했다는 실무자의 진술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특검은 김 과장이 해당 지시를 한 게 아닌지 의심하는 거로 전해졌습니다.

지금까지 내란 특검 사무실에서 YTN 우종훈입니다.


YTN 우종훈 (hun91@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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