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팡CFS "일용직 근로자 퇴직금 지급 기준 원상회복할 것"

쿠팡의 물류를 총괄하는 자회사인 쿠팡CFS가 일용직 노동자에 대해 불리하게 개정했던 퇴직금 지급 기준 취업규칙을 원래대로 돌리기로 했습니다.

정종철 쿠팡CFS 대표는 오늘(15일) 국회 기후에너지환경노동위 국정감사에 출석해, 퇴직금 지급 기준과 관련해 오해와 혼선이 발생한 것에 대해 죄송스럽게 생각한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퇴직금 지급 기준 변경으로 인해 발생한 피해에 대해서도, 사건 당사자 외에 전체적으로 피해액을 파악해 모두 원상회복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지난 2023년 쿠팡CFS는 일용직 근로자가 주당 15시간 미만 일한 기간이 발생하면 근속 기간이 초기화되도록 일방적으로 취업규칙을 변경했습니다.

또, 이 사건에 대해 인천지검 부천지청이 불기소 처분한 것을 두고 해당 지청 부장검사가 윗선의 부당한 영향이 있었다는 주장을 제기하면서 논란이 확대됐습니다.


YTN 이문석 (mslee2@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