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 동탄서 배달원 흉기 피습...파주 또 수돗물 오염

화성 동탄서 배달원 흉기 피습...파주 또 수돗물 오염

2025.10.15. 오전 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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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어제저녁 경기도 화성 동탄신도시에서 50대 배달기사가 오피스텔 주민이 휘두른 흉기에 크게 다쳤습니다.

파주 운정신도시에선 한 달 만에 또다시 오염된 수돗물이 공급돼 주민들이 불편을 겪었습니다.

표정우 기자입니다.

[기자]
샤워기에서 나오는 수돗물이 누런색입니다.

물이 지나는 필터를 보면 탁한 정도가 더 선명합니다.

어제저녁부터 경기도 파주 운정신도시 일대에 이물질이 섞인 탁수가 나온다는 민원이 속출했습니다.

깨끗한 물을 쓸 수 없게 된 주민들은 한밤중 근처 행정복지센터에서 나눠주는 생수를 받아 써야 했습니다.

[파주시청 직원 : 명확하게 지금 몇 개 세대다, 이렇게 말씀드리기는 어렵고요. 이제 먹는 물이라든가 그런 것들은 좀 비상급수로 좀 제공을 하고 있어요.]

이 지역에선 지난달 5일에도 흙탕물이 공급돼 4천8백여 가구 주민들이 불편을 겪었습니다.

수자원공사와 시청은 중앙 수도관이나 저수조에 문제가 생겼을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한 달 만에 비슷한 일이 반복된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어제 오후 6시 반쯤, 화성 동탄신도시에선 30대 남성이 자신이 사는 오피스텔 복도에서 50대 배달기사에게 흉기를 휘둘러 경찰에 체포됐습니다.

자기 집에 배달을 온 것도 아니었는데, 술에 취한 상태에서 일면식도 없는 사람을 습격한 겁니다.

배달기사는 복부 등에 중상을 입고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밤사이 경기도 연천에선 임진강 최북단 필승교 수위가 대피 기준인 1m를 넘어 대피령이 발령됐습니다.

북한이 강 상류 황강댐에서 또다시 물을 무단 방류한 것으로 추정됩니다.

YTN 표정우입니다.


영상편집 : 오훤슬기
화면제공 : 시청자 제보


YTN 표정우 (pyojw0323@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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