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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START]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10월 15일 수요일, 스타트 브리핑 시작합니다.
먼저 서울신문입니다.
캄보디아의 비극 뒤에, 취업난에 시달리는 지방 청년들의 눈물이 있다고 분석한 기사입니다. 이번 사건이 표면적으로는 해외 강력범죄지만 그 뿌리는 국내의 구조적 일자리 절벽이라는 겁니다. 브로커들은 저신용자나 사회초년생들의 절박함을 노리고 유인합니다. 월 천만 원 고수익 보장, 숙식 제공 같은달콤한 말 뒤에는 폭행과 감금, 인신매매가 도사리고 있습니다. 지난해부터 최근까지 접수된 캄보디아 관련 실종·감금 의심 사건이 143건이고 그중52건은 미제 상태입니다. 국가데이터처가 발표한 내용을 보면 15~29세 청년 취업자는 1년 전보다 22만 명 가까이 줄었습니다. 30대 쉬었음 인구는 약 33만 명으로 역대최대입니다. 그마저도 양질의 일자리는 수도권에 집중돼있습니다. 아르바이트 구하기조차 어려운 지방 청년들은 떠나야만 생존 가능한 구조에 내몰린 셈입니다. 전문가들은 일단 고수익 취업 사기 예방 교육을 강화해야 한다고 지적합니다. 장기적으로는 지방에 안정적인 일자리 기반도 꼭 마련할 필요가 있어 보입니다.
다음 국민일보입니다.
올해 노벨경제학상 수상자들이 한국 경제에 조언을 건넸습니다. 그중 단연 눈에 들어오는 내용이 있었으니, 바로 "한국의 유일한 문제는 저출산"이란 겁니다. 모키어 교수는 한국에 해온 대로 계속하라면서 "자유를 보장하고 개방성을 유지하라"고 했습니다. 그러면서 '인구 위기' 외에는 지금처럼 성공하지 못할 이유가 없다는, 뼈 있는 말을 남겼습니다. 한국에서 정체를 유발하는 유일한 문제가저출산이라고 콕 집은 거죠. 하윗 교수는 한국 경제가 혁신을 이어가려면 강력한 독점 규제 정책이 중요하다는 조언을 했습니다. 혁신의 흐름이 인구 구조 때문에 막히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도 강조하기도 했습니다. 그런가 하면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정책을 꼬집어서 눈길을 끌기도 했고요. 세계의 석학들이 한국의 저출산에 대해 경종을 울렸는데이 문제에 어떻게 접근할지, 정부와 정치권이 다시 한 번 고민해보는 계기가 되길 바랍니다.
마지막 기사 보겠습니다.
화장실 비상벨, 웬만하면 누를 일은 없죠. 그런데 한글을 모르는 외국인이라면 얘기가 좀 달라집니다. "이거 물 내리는 버튼 아니야?" 하고 꾹 눌렀다가 애먼 경찰이 출동하는 일이 잦다는 내용입니다. 2021년부터 올해 6월까지 전국에 접수된 화장실 비상벨 신고 37%가 오인, 오작동이었다고 합니다. 특히 외국인 관광객이 많은 서울 도심은 그 비율이 60%까지 올라갑니다. 급하게 출동했다가 정작 다른 긴급 현장의 골든타임을 놓칠 우려가 있겠죠. 변기 근처에 비상벨이 있으니 외국인들이물 내림 버튼으로 오해할 수 있고영문 표기가 제대로 돼 있지 않은 비상벨도 많습니다. 그래서 경찰이 서울 중구 공중화장실 2곳의 비상벨에 '폴리스 헬프'라고 적어놨더니효과가 있었습니다. 오인 신고가 한 달간 76건에서 5건으로 뚝 떨어졌다고 합니다. 한국을 찾는 외국인은 늘어나는데, 비상벨을 포함해 외국어 표기가 없는 시설이 많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신문은 APEC 정상회의를 앞두고 관련 조치를 취해서 혼선을 줄여야 한다는 의견도 함께 실었습니다.
10월 15일 아침 신문 살펴봤습니다.
지금까지 스타트 브리핑이었습니다.
YTN 정채운 (jcw178@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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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15일 수요일, 스타트 브리핑 시작합니다.
먼저 서울신문입니다.
캄보디아의 비극 뒤에, 취업난에 시달리는 지방 청년들의 눈물이 있다고 분석한 기사입니다. 이번 사건이 표면적으로는 해외 강력범죄지만 그 뿌리는 국내의 구조적 일자리 절벽이라는 겁니다. 브로커들은 저신용자나 사회초년생들의 절박함을 노리고 유인합니다. 월 천만 원 고수익 보장, 숙식 제공 같은달콤한 말 뒤에는 폭행과 감금, 인신매매가 도사리고 있습니다. 지난해부터 최근까지 접수된 캄보디아 관련 실종·감금 의심 사건이 143건이고 그중52건은 미제 상태입니다. 국가데이터처가 발표한 내용을 보면 15~29세 청년 취업자는 1년 전보다 22만 명 가까이 줄었습니다. 30대 쉬었음 인구는 약 33만 명으로 역대최대입니다. 그마저도 양질의 일자리는 수도권에 집중돼있습니다. 아르바이트 구하기조차 어려운 지방 청년들은 떠나야만 생존 가능한 구조에 내몰린 셈입니다. 전문가들은 일단 고수익 취업 사기 예방 교육을 강화해야 한다고 지적합니다. 장기적으로는 지방에 안정적인 일자리 기반도 꼭 마련할 필요가 있어 보입니다.
다음 국민일보입니다.
올해 노벨경제학상 수상자들이 한국 경제에 조언을 건넸습니다. 그중 단연 눈에 들어오는 내용이 있었으니, 바로 "한국의 유일한 문제는 저출산"이란 겁니다. 모키어 교수는 한국에 해온 대로 계속하라면서 "자유를 보장하고 개방성을 유지하라"고 했습니다. 그러면서 '인구 위기' 외에는 지금처럼 성공하지 못할 이유가 없다는, 뼈 있는 말을 남겼습니다. 한국에서 정체를 유발하는 유일한 문제가저출산이라고 콕 집은 거죠. 하윗 교수는 한국 경제가 혁신을 이어가려면 강력한 독점 규제 정책이 중요하다는 조언을 했습니다. 혁신의 흐름이 인구 구조 때문에 막히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도 강조하기도 했습니다. 그런가 하면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정책을 꼬집어서 눈길을 끌기도 했고요. 세계의 석학들이 한국의 저출산에 대해 경종을 울렸는데이 문제에 어떻게 접근할지, 정부와 정치권이 다시 한 번 고민해보는 계기가 되길 바랍니다.
마지막 기사 보겠습니다.
화장실 비상벨, 웬만하면 누를 일은 없죠. 그런데 한글을 모르는 외국인이라면 얘기가 좀 달라집니다. "이거 물 내리는 버튼 아니야?" 하고 꾹 눌렀다가 애먼 경찰이 출동하는 일이 잦다는 내용입니다. 2021년부터 올해 6월까지 전국에 접수된 화장실 비상벨 신고 37%가 오인, 오작동이었다고 합니다. 특히 외국인 관광객이 많은 서울 도심은 그 비율이 60%까지 올라갑니다. 급하게 출동했다가 정작 다른 긴급 현장의 골든타임을 놓칠 우려가 있겠죠. 변기 근처에 비상벨이 있으니 외국인들이물 내림 버튼으로 오해할 수 있고영문 표기가 제대로 돼 있지 않은 비상벨도 많습니다. 그래서 경찰이 서울 중구 공중화장실 2곳의 비상벨에 '폴리스 헬프'라고 적어놨더니효과가 있었습니다. 오인 신고가 한 달간 76건에서 5건으로 뚝 떨어졌다고 합니다. 한국을 찾는 외국인은 늘어나는데, 비상벨을 포함해 외국어 표기가 없는 시설이 많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신문은 APEC 정상회의를 앞두고 관련 조치를 취해서 혼선을 줄여야 한다는 의견도 함께 실었습니다.
10월 15일 아침 신문 살펴봤습니다.
지금까지 스타트 브리핑이었습니다.
YTN 정채운 (jcw178@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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