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성남서도 '캄보디아 출국' 20대 실종신고 접수

경기 성남서도 '캄보디아 출국' 20대 실종신고 접수

2025.10.14. 오후 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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캄보디아 관련 실종 신고가 잇따르는 가운데 경기도 성남에서도 의심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경기 성남수정경찰서는 지난 9일 아들이 캄보디아에 감금된 것 같다는 신고를 접수해 수사에 착수했다고 밝혔습니다.

실종자인 20대 A 씨는 지난 6일 캄보디아로 출국하고 3일 뒤 가족에게 전화해 '납치됐으니 3천만 원 상당의 2만 테더 코인을 보내달라'고 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A 씨에게 별다른 직업이 없는 것으로 파악된 가운데, 출국 목적은 현재까지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경기남부경찰청은 지난해 1월부터 어제(13일)까지 캄보디아로 출국한 우리 국민의 실종 및 납치 의심 신고 32건을 접수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가운데 당사자가 귀국한 20건과 캄보디아 현지에서 안전이 확인된 2건, 인터폴 적색 수배 1건을 제외하고, 20대 4명, 30대 5명 등 남성 9명이 미귀국 상태인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이들은 대부분 고액 일자리 광고를 보고 캄보디아로 출국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YTN 김이영 (kimyy0820@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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