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성재 구속 전 피의자 심문 4시간 40분 만에 종료
박성재 "법정에서 최대한 설명"…서울구치소 이동
내란 특검 "의견서·PPT 준비"…특검보 등 5명 참석
박성재 "법정에서 최대한 설명"…서울구치소 이동
내란 특검 "의견서·PPT 준비"…특검보 등 5명 참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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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내란중요임무종사 혐의를 받는 박성재 전 법무부 장관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이 종료됐습니다.
결과는 이르면 오늘(14일) 밤 나올 예정인데, 박 전 장관은 서울구치소에서 대기하게 됩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우종훈 기자!
[기자]
네, 내란 특검입니다.
[앵커]
박성재 전 장관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이 끝났다고요.
[기자]
네,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진행된 박성재 전 법무부 장관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은 4시간 40분 만에 끝났습니다.
이에 따라, 박 전 장관은 대기 장소인 서울구치소로 이동했습니다.
박 전 장관은 법원을 빠져나오며, 앞서 출석할 때와 마찬가지로 법정에서 설명했다는 말만 남긴 채 호송 차량에 탔습니다.
당시 상황 보시겠습니다.
[박성재 /전 법무부 장관 : (오늘 심사에서 어떤 부분 소명하셨나요?) 제가 설명할 수 있는 부분들은 최대한 열심히 설명했습니다. (합수부 검사 파견을 검토하라는 지시는 왜 하셨나요?)….]
특검은 영장실질심사에 이윤제 특별검사보를 비롯해 2명의 공수처 파견 검사와 2명의 군 검사가 참석했는데요, 구속 필요성을 강조하기 위해 PPT 120장을 준비했습니다.
연휴 마지막 날인 지난 9일 구속영장을 전격 청구한 특검은 박 전 장관 범죄가 소명됐고 증거인멸 우려가 있다고 판단하고 있습니다.
박 전 장관의 구속 여부는 이르면 오늘 밤 나올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박 전 장관이 받는 혐의에 대해 구체적으로 설명해주시죠.
[기자]
네, 특검은 박 전 장관에게 내란중요임무종사와 직권남용 혐의를 적용했습니다.
구체적으론 계엄 선포 뒤 계엄사령부 합동수사본부에 검사 파견 검토를 지시하고, 교정본부에는 수용 공간 점검과 출국금지 관련 부서를 대기하도록 한 혐의를 받습니다.
이에 대해 박 전 장관은 계엄 선포에 따른 통상적 업무였다고 혐의를 부인하고 있는데요.
특검은 박 전 장관이 계엄의 위헌·위법성을 인지할 수 있었음에도, 이와 같은 행위를 한 건 윤석열 전 대통령의 내란에 적극 가담한 것이라고 보고 있습니다.
박 전 장관의 구속영장 결과는 향후 심우정 전 검찰총장 수사에도 영향을 미칠 거로 보입니다.
심 전 총장은 계엄 선포 이후 박 전 장관과 세 차례 통화한 거로 조사됐는데, 특검은 이때 합동수사본부 검사 파견 검토 지시가 내려간 것으로 의심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내란 특검에서 YTN 우종훈입니다.
영상기자 : 홍덕태
영상편집 : 김민경
YTN 우종훈 (hun91@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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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란중요임무종사 혐의를 받는 박성재 전 법무부 장관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이 종료됐습니다.
결과는 이르면 오늘(14일) 밤 나올 예정인데, 박 전 장관은 서울구치소에서 대기하게 됩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우종훈 기자!
[기자]
네, 내란 특검입니다.
[앵커]
박성재 전 장관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이 끝났다고요.
[기자]
네,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진행된 박성재 전 법무부 장관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은 4시간 40분 만에 끝났습니다.
이에 따라, 박 전 장관은 대기 장소인 서울구치소로 이동했습니다.
박 전 장관은 법원을 빠져나오며, 앞서 출석할 때와 마찬가지로 법정에서 설명했다는 말만 남긴 채 호송 차량에 탔습니다.
당시 상황 보시겠습니다.
[박성재 /전 법무부 장관 : (오늘 심사에서 어떤 부분 소명하셨나요?) 제가 설명할 수 있는 부분들은 최대한 열심히 설명했습니다. (합수부 검사 파견을 검토하라는 지시는 왜 하셨나요?)….]
특검은 영장실질심사에 이윤제 특별검사보를 비롯해 2명의 공수처 파견 검사와 2명의 군 검사가 참석했는데요, 구속 필요성을 강조하기 위해 PPT 120장을 준비했습니다.
연휴 마지막 날인 지난 9일 구속영장을 전격 청구한 특검은 박 전 장관 범죄가 소명됐고 증거인멸 우려가 있다고 판단하고 있습니다.
박 전 장관의 구속 여부는 이르면 오늘 밤 나올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박 전 장관이 받는 혐의에 대해 구체적으로 설명해주시죠.
[기자]
네, 특검은 박 전 장관에게 내란중요임무종사와 직권남용 혐의를 적용했습니다.
구체적으론 계엄 선포 뒤 계엄사령부 합동수사본부에 검사 파견 검토를 지시하고, 교정본부에는 수용 공간 점검과 출국금지 관련 부서를 대기하도록 한 혐의를 받습니다.
이에 대해 박 전 장관은 계엄 선포에 따른 통상적 업무였다고 혐의를 부인하고 있는데요.
특검은 박 전 장관이 계엄의 위헌·위법성을 인지할 수 있었음에도, 이와 같은 행위를 한 건 윤석열 전 대통령의 내란에 적극 가담한 것이라고 보고 있습니다.
박 전 장관의 구속영장 결과는 향후 심우정 전 검찰총장 수사에도 영향을 미칠 거로 보입니다.
심 전 총장은 계엄 선포 이후 박 전 장관과 세 차례 통화한 거로 조사됐는데, 특검은 이때 합동수사본부 검사 파견 검토 지시가 내려간 것으로 의심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내란 특검에서 YTN 우종훈입니다.
영상기자 : 홍덕태
영상편집 : 김민경
YTN 우종훈 (hun91@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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