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가조작' 삼부토건 이응근·이일준 보석 심문

'주가조작' 삼부토건 이응근·이일준 보석 심문

2025.10.13. 오후 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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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 재건 사업을 소재로 주가조작을 벌인 혐의로 구속기소 된 삼부토건 경영진들의 보석 심문이 열렸습니다.

서울중앙지방법원은 자본시장법 위반 혐의로 구속된 이응근 전 대표이사와 이일준 회장의 보석 심문을 열었습니다.

심문에서 이 전 대표는 회사가 잘 되고자 하는 순수한 마음으로 우크라이나 재건 포럼에 출장을 갔던 게 주가와 관련돼 있는지 전혀 몰랐다고 호소했습니다.

이 회장은 김건희 씨나 이종호 전 블랙펄인베스트 대표와 전혀 알지 못하고, 관계도 없다며 이 사건으로 단돈 10원도 개인적 이득을 취한 게 없다고 주장했습니다.

반면 특검은 두 사람이 불구속 재판을 받게 되면 주요 증인에게 접촉해 증언을 번복하도록 회유할 가능성이 상당해 증거인멸이 우려되고, 구속 이후 건강상태 변화도 없다고 지적했습니다.

법원이 보석을 허가하면, 보증금 납부 등 조건을 붙여 재판 중인 피고인의 구속 집행을 해제하게 됩니다.



YTN 이준엽 (leejy@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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