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검 조사 후 숨진 양평군 공무원 부검...유서 필적감정도

특검 조사 후 숨진 양평군 공무원 부검...유서 필적감정도

2025.10.13. 오후 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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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희 특검에 출석해 조사를 받은 뒤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된 양평군청 공무원에 대한 시신 부검과 유서 필적 감정이 진행됩니다.

경기남부경찰청은 오늘(13일) 오전부터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이 지난 10일 숨진 채 발견된 양평군청 소속 50대 공무원 A 씨의 사인을 확인하기 위한 부검에 착수했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타살 혐의점은 없어 보이지만, 사망 원인을 명확히 하기 위해 부검을 결정했고 유가족에게도 동의를 구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현장에서 발견된 유서를 유족에게 보여준 뒤 고인의 필체와 일치한다는 이야기도 들었지만, 보다 정확히 하기 위해 국과수에 필적 감정도 함께 의뢰할 계획이라고 덧붙였습니다.

A 씨가 남긴 유서에는 특검에서 양평 공흥지구 특혜 의혹에 관한 조사를 받았다는 내용과 함께 '괴롭다'는 등 조사 이후 심경이 담겨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국민의힘은 A 씨가 생전에 남겼다는 메모를 공개하면서 특검이 강압수사를 했다고 주장했는데, 특검팀은 입장문을 내고 "강압이나 회유는 없었다"고 반박했습니다.




YTN 유서현 (ryush@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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