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동보호치료시설 경계선 지능 진단·의심 31%"

아동보호치료시설에서 보호받고 있는 아동 10명 가운데 3명은 경계선 지능인으로 진단받았거나 의심된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한국보건사회연구원이 전국 아동보호치료시설 12곳을 대상으로 조사한 내용을 보면 전체 보호 아동 443명 가운데 경계선 지능으로 진단받은 아동은 76명으로 17.2%를 차지했습니다.

또 경계선 지능으로 의심되는 아동도 61명으로 전체 보호 아동의 13.8%였습니다.

경계선 지능이란 심리검사 결과 지능지수인 IQ가 71~84로 지적장애에는 해당하지 않지만, 평균 지능에는 못 미쳐 일상생활에 어려움을 겪는 경우를 뜻합니다.

일반적인 아동들 가운데 경계선 지능 비율은 15.9%로 추정됩니다.



YTN 김주영 (kimjy0810@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