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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9일) 오전 11시 50분쯤 서울 양재동에 있는 컨테이너에서 불이 났습니다.
전기차 충전소 근처인 데다 시커먼 연기가 자욱하게 피어오르며 119신고가 잇따랐는데, 다행히 비어 있어 인명피해는 없었습니다.
소방 당국은 살수차 등 차량 18대와 대원 61명을 투입해 30분 정도 만에 불을 모두 끄고,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YTN 송수현 (sandy@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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