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휴 행복했어요"...서울역 귀경 행렬 시작

"연휴 행복했어요"...서울역 귀경 행렬 시작

2025.10.07. 오후 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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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추석 연휴 닷새째를 맞아 귀경 행렬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전국 기차역과 버스터미널은 가족과 함께 시간을 보내고 돌아온 귀경객들로 북적이고 있다는데요.

취재기자 연결해보겠습니다. 유서현 기자!

서울역 상황 전해주시죠.

[기자]
네, 이곳 서울역 대합실에는 만원 열차에서 내린 승객들이 쉬지 않고 들어오고 있습니다.

YTN 취재진과 만난 시민들은 연휴가 끝나가는 게 아쉽지만, 가족과 함께 행복한 시간을 보냈다고 말했는데요.

울산과 부산에 가족들을 만나러 다녀온 시민들을 직접 만나봤습니다.

[유성일 / 서울 명일동 : 어머니, 아버지도 보고, 또 우리 아기 할머니, 할아버지도 보고 그렇게 다녀 왔습니다. 이번 연휴 소감은 처음부터 끝까지 너무 행복했다!]

[이정희 / 서울 망원동 : 오랜만에 가족끼리 영화도 보러 가고 아빠랑 드라이브도 가고…. 쉬고 있어도, 쉬는 시간은 안 갔으면 좋겠어요.]

최장 열흘까지 길어진 이번 추석 연휴에 3천2백만 명 정도가 이동에 나설 것으로 예측됐는데요.

이에 따라 코레일은 특별 수송 기간에 돌입해 열차를 평소보다 하루 10차례 추가 운행하고 있습니다.

코레일은 오늘(7일) 하루 열차 좌석 32만9천 석을 공급합니다.

오늘 오후 3시 기준으로 전체 상행선 기차 예매율은 94.7%에 달합니다.

노선별로 보면, 상행선 기준 경부선 95.7%, 호남선 97.2%, 전라선 98%입니다.

특히 강릉선은 98.6%로 표가 거의 매진된 상황입니다.

코레일은 오송역, 청량리역 등에 비상 대기 열차도 배치해서 혹시 모를 상황에도 운행 지연을 최소화하겠다는 계획입니다.

고속버스나 승용차로 귀경하시는 분들도 있으실 텐데요.

고속버스 역시 열차보단 덜하지만 붐비는 데다, 귀경길 정체도 심한 만큼 즐거운 연휴 마무리를 위해 준비 단단히 하셔야겠습니다.

영상기자 : 양준모, 이상엽
영상편집 : 신수정


YTN 유서현 (ryush@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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