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날 강변북로 헤매던 치매 노인, 경찰에 발견돼 귀가

추석날 강변북로 헤매던 치매 노인, 경찰에 발견돼 귀가

2025.10.06. 오후 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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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당일인 오늘(6일), 빗속에 서울 강변북로를 배회하던 치매 노인이 지구대 경찰관에게 발견돼 무사히 집으로 돌아갔습니다.

서울 마포경찰서는 오늘 오전 9시 5분쯤 홍익지구대 소속 경찰관들이 연휴 교통체증을 살피던 중 노인이 차로를 헤매고 있다는 신고를 접수했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강변북로를 반대 방향으로 걷고 있던 70대 남성 A 씨를 발견하고 즉시 안전한 곳으로 대피시켰는데, A 씨는 중증 치매를 앓고 있었던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경찰은 A 씨의 주소지로 찾아가 보니 명절 연휴로 모였던 친인척들이 사라진 A 씨를 찾기 위해 인근을 돌아다니고 있었다며, 무사히 가족에게 인계했다고 설명했습니다.


YTN 이현정 (leehj0311@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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