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속도로 양방향 정체...밤 9시 넘어 풀릴 듯

고속도로 양방향 정체...밤 9시 넘어 풀릴 듯

2025.10.05. 오후 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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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추석 연휴 사흘째인 오늘(5일), 새벽부터 시작된 귀성길 정체가 종일 이어지고 있습니다.

정오가 넘어서는 귀경길 정체도 빚어지고 있는데, 늦은 밤에나 풀릴 것으로 보입니다. 배민혁 기자!

현재 고속도로 상황 전해주시죠.

[기자]
네, 실시간 CCTV 화면 보면서 전해드리겠습니다.

지금 가장 차가 밀리는 곳은 경부선 안성에서 천안 호두휴게소 방면 36km 구간입니다.

경부선 하행 방면 전체적으로 90km 넘게 정체 구간이 형성됐는데, 상행선 역시 군데군데 40km 넘게 정체가 빚어지고 있습니다.

특히, 신탄진에서 죽암까지 8km 구간 차량 통행이 더딘 상황입니다.

다음 보시는 곳은 영동선 양화천교 부근입니다.

영동선, 전체적으로 35km 구간에서 정체가 이어지는 가운데, 호법분기점에서 여주분기점까지 16km에서 차량이 제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습니다.

조금 아래로 내려와 보면, 호남권 오가는 주요 길목 역시 차량으로 꽉 막혔습니다.

지금 보시는 화면은 서평택 분기점 인근인데, 서울과 목포 방면 모두 차량이 가득한 것 보실 수 있습니다.

서해안선 30km 넘게 차량 정체 이어지고 있는데, 특히 발안에서 서해대교까지 20km 가까운 구간 통행이 매우 어렵습니다.

중부선 호법분기점 인근에도 내려가는 차량이 서행하고 있습니다.

호법분기점에서 남이천 나들목까지 8km가량 정체가 빚어지고 있습니다.

한국도로공사는 추석 전날인 오늘(5일), 귀성길 차량 정체가 정점에 달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정오쯤 극심했던 정체는 밤 9시 이후 점차 해소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한, 두 시간쯤 전보다는 조금 수월해지긴 했지만, 여전히 정체는 이어지고 있습니다.

지금 서울에서 출발하면 요금소 기준으로, 부산까지 5시간 반, 대구까지 4시간 반 걸립니다.

또, 광주까지는 4시간 40분, 강릉까지 3시간 20분이 소요됩니다.

상행선 통행량도 이와 비슷한데요.

부산에서 서울 올라오는 길은 5시간 20분, 대구에서 출발하면 4시간 20분이 걸립니다.

도로공사는 오늘, 차량 575만 대가 고속도로를 이용할 것으로 예상했는데, 어제보다 50만 대 정도 많은 수준입니다.

도로공사는 연휴 기간 원활한 통행을 위해 고속도로 통행료를 면제하고, 경부선 일부 구간에서 버스전용차로를 추가로 운영한다고 밝혔습니다.

지금까지 사회부에서 YTN 배민혁입니다.


영상편집 ; 고창영


YTN 배민혁 (baemh0725@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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