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연휴 기간, 가정폭력신고 62% 급증...매년 증가 추세

추석 연휴 기간, 가정폭력신고 62% 급증...매년 증가 추세

2025.10.05. 오후 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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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추석 연휴 기간 경찰에 들어온 가정폭력 신고가 평소보다 60% 넘게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양부남 의원이 경찰청에서 제출받은 자료를 보면, 지난해 추석 연휴인 9월 14일부터 닷새간 경찰에 5,246건, 하루 평균 1,049건의 가정폭력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지난 한 해 접수된 가정폭력 신고는 모두 23만 6,647건으로 하루 평균 648건인데, 추석 연휴 기간엔 평소보다 신고가 61.8% 늘어난 겁니다.

지역별로는 경기 남부가 1,103건으로 가장 많았고, 서울 933건, 경기 북부 482건, 부산 364건, 인천 355건, 경남 323건으로 뒤를 이었습니다.

추석 연휴 기간 하루 평균 가정폭력 신고는 2021년 914건, 2022년 915건, 2023년 937건으로 매년 증가하고 있습니다.


YTN 유서현 (ryush@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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