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부 구간 정체 시작..."귀성길 낮 12시 가장 혼잡"

[앵커]
추석 연휴 사흘째인 오늘(5일) 이른 시간부터 주요 고속도로 귀성길 일부 구간에 정체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낮 12시에서 오후 1시 사이엔 가장 극심한 정체가 빚어질 거로 예상됩니다.

임성재 기자, 현재 귀성길 교통 상황 전해주시죠.

[기자]
네, 고속도로 귀성길 몇몇 구간은 이른 새벽부터 정체가 시작됐습니다.

고속도로 CCTV 화면 보면서 전해드리겠습니다.

먼저, 경부선 잠원 나들목 부근입니다.

보시는 화면, 오른쪽이 신갈, 즉 부산으로 가는 방향입니다.

서서히 정체가 시작되는 모습인데요.

반대편 서울 방향과 비교해봐도 많은 교통량을 보이고 있습니다.

다음 화면 보겠습니다.

남쪽으로 내려와 서울영업소입니다.

아직까진 양방향 소통이 비교적 원활한 모습인데요,

왼쪽 부산 방향으로 가는 차량이 점차 늘어 나고 있습니다.

다른 화면도 보겠습니다.

천안논산선 남풍세 부근입니다.

화면상 오른쪽이 논산 쪽 하행 방향인데요,

벌써 정체가 시작됐습니다.

빨간 후미등을 켠 차량들이 '거북이걸음'을 보이고 있습니다.

다른 도로 상황도 보겠습니다.

경기 영동선 여주분기점 인근입니다.

왼쪽 강릉 방향에 차량들이 느린 걸음을 하고 있습니다.

오른쪽 인천 방향에 비해 확연히 통행량이 많습니다.

한국도로공사는 하행인 귀성길 고속도로의 경우, 새벽 5시부터 통행량이 늘어나 낮 12시부터 오후 1시 사이 가장 극심한 정체가 빚어지고, 밤 9시 이후 풀릴 거로 전망했습니다.

이 시각 예상 소요시간도 살펴보겠습니다.

지금 서울에서 출발하면 요금소 기준으로, 부산까지 7시간, 대구까지 5시간 50분이 걸립니다.

또 광주까지도 6시간, 강릉으로는 3시간 10분 정도 소요됩니다.

도로공사는 또 상행인 귀경길도 곧 정체가 시작돼, 오전 11시에서 낮 12시에 정점을 찍을 거로 내다봤습니다.

오늘 고속도로 차량 대수는 5백7십5만 대로 전망되는데, 어제보다 5십만 대 정도 많은 수준입니다.

지금까지 보도국에서 YTN 임성재입니다.




YTN 임성재 (lsj621@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