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휴 셋째 날도 정체..."귀성길 낮 12시 가장 혼잡"

[앵커]
추석 연휴 사흘째인 오늘(5일)도 귀성길과 귀경길의 차량 정체는 이어질 전망입니다.

현재까지 각 도로는 원활한 소통을 보이고 있지만, 낮 12시에서 오후 1시 사이 극심한 정체가 빚어질 거로 예상됩니다.

임성재 기자, 귀성길 정체는 언제 시작될 거로 예상되나요?

[기자]
네, 현재까지 고속도로 귀성길은 원활한 흐름을 보이고 있지만, 이른 새벽부터 정체가 시작될 거로 보입니다.

몇몇 구간 고속도로 CCTV 화면 보면서 전해드리겠습니다.

먼저, 경부고속도로 서울 서초 부근입니다.

화면 왼쪽이 부산으로 가는 방향입니다.

차량 소통은 원활하지만, 반대편 서울 방향에 비해 많은 교통량을 보이고 있습니다.

다음 화면 보겠습니다.

남쪽으로 내려와 서울영업소 근처입니다.

오른쪽 도로가 부산 방향인데요,

빨간 후미등을 켠 차량 흐름이 서울 방향보다 확연히 많습니다.

다른 화면도 보겠습니다.

서해안고속도로 서평택나들목 부근입니다.

마찬가지로 양방향 차들이 시원하게 달리고 있는데요.

오른쪽 목포 방향, 하행으로 가는 차들이 점차 늘어나는 모습입니다.

한국도로공사는 새벽 5시부터 하행선 정체가 본격적으로 시작될 거로 보고 있는데요,

낮 12시부터 오후 1시 사이 가장 극심한 정체가 빚어지고, 밤 9시 이후 풀릴 거로 전망했습니다.

지금 서울에서 출발하면 요금소 기준으로, 부산까지 5시간 20분, 대구까지 4시간 10분이 걸립니다.

또 광주까지도 4시간 10분, 강릉으로는 2시간 40분 정도 소요됩니다.

도로공사는 또 상행인 귀경길도 아침 8~9시쯤부터 정체가 시작돼, 오전 11시~낮 12시에 정점을 찍을 거로 내다봤습니다.

오늘 고속도로 차량 대수는 575만 대로 전망되는데, 어제보다 50만 대 정도 많은 수준입니다.

지금까지 보도국에서 YTN 임성재입니다.




YTN 임성재 (lsj621@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