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진숙 체포적부심 심문 종료...이르면 밤사이 결론

이진숙 체포적부심 심문 종료...이르면 밤사이 결론

2025.10.04. 오후 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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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숙 전 방송통신위원장 측이 청구한 체포적부심사 심문 절차가 종료됐습니다.

서울남부지방법원은 오늘(4일) 오후 3시부터 1시간 반 정도 이 전 위원장을 상대로 체포적부심 심문을 진행한 뒤 종료했고, 이 전 위원장은 영등포경찰서 유치장에 다시 수감돼 결과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이 전 위원장은 법원에 출석하며 기자들과 만나 자신과 함께 대한민국의 자유민주주의가 체포·구금됐다며, 체포와 구금 과정에서 국민도, 주권도 없었다고 주장했습니다.

체포적부심사는 법원이 수사기관 체포의 적법성 여부를 따지는 제도로, 법원은 심문 종료 후 24시간 안에 판단을 내려야 하는데 이르면 밤사이 결론이 날 것으로 보입니다.

법원이 청구를 기각하면 이 전 위원장은 20시간 안팎 체포 상태가 더 유지되고, 인용되면 즉시 석방됩니다.

이 전 위원장 측은 범죄 사실이 소명되지 않았고 불출석 사유서를 내는 등 소환에 불응한 적이 없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경찰은 이 전 위원장이 6차례 소환 요구에 응하지 않아 적법하게 체포영장을 발부받아 집행했다는 입장입니다.

경찰은 그제(2일) 공직선거법과 국가공무원법 위반 혐의로 이 전 위원장을 체포했습니다.



YTN 염혜원 (hyew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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