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건희 특검, 내일 한학자 소환 불발..."건강 악화"

김건희 특검, 내일 한학자 소환 불발..."건강 악화"

2025.10.03. 오후 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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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4일) 예정됐던 통일교 한학자 총재 구속 이후 세 번째 소환 조사가 불발됐습니다.

김건희 특검은 한 총재에게 연휴 둘째 날일 내일 오후 2시에 나와서 조사를 받으라고 통보했지만, 한 총재 측은 오늘 건강 문제로 응하기 어렵다며 불출석 사유서를 제출했습니다.

오는 12일 한 총재의 구속 기한이 만료되는 가운데, 특검은 재소환 통보나 체포 영장 청구 등 여러 가능성을 열어 두고 논의하고 있습니다.

앞서 한 총재는 통일교 현안 청탁을 위해 국민의힘 권성동 의원에게 현금 1억 원을 건네고, 윤석열 전 대통령 부인 김건희 씨에게 명품 목걸이와 가방 등을 선물한 혐의로 구속됐습니다.

한 총재 측은 구속이 부당하다며 법원에 구속적부심을 청구했지만 기각됐습니다.

특검은 오는 10일 한 총재를 구속기소 한 뒤 '쪼개기 후원'과 '국민의힘 집단 입당' 의혹 등에 대한 수사를 이어갈 것으로 보입니다.




YTN 임예진 (imyj77@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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