얌체운전 그만!...연휴 전 단속에 줄줄이 적발

얌체운전 그만!...연휴 전 단속에 줄줄이 적발

2025.10.02. 오후 1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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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추석 연휴를 앞두고 경찰이 반칙운전 단속에 나섰습니다.

경기 남부 지역에서만 2시간 만에 3백여 건이 적발됐는데, 경찰은 안전한 귀성길을 위해 기초질서를 꼭 지켜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유서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경찰이 버스전용차로를 달리는 검은색 카니발을 뒤쫓아 갑니다.

12인승 이하 차량은 탑승객이 6명 이상일 때만 버스전용차로를 이용할 수 있는데, 이 카니발 안에는 2명뿐이었습니다.

운전자는 자신의 생년월일이 기억나지 않는다는 황당한 발언도 하는데,

조금 빨리 가려다 결국, 범칙금 6만 원과 벌점 30점을 물게 됐습니다.

드론으로 원격 단속도 이뤄졌습니다.

카메라가 달린 드론이 자동으로 차량 번호를 인식하는데, 30분도 안 돼 11대가 적발됐습니다.

[김현동 / 경기남부경찰청 고속도로순찰대 암행순찰팀 : 지정차로 위반입니다.]

경찰이 추석 연휴를 앞두고 5대 반칙운전 근절을 위한 단속에 나섰습니다.

새치기 유턴, 버스전용차로 위반, 꼬리물기와 끼어들기, 비긴급 구급차 법규위반이 단속 대상입니다.

경기남부경찰청이 시내, 고속도로 등 곳곳에서 단속을 진행한 결과 2시간 만에 349건이 적발됐습니다.

[송기엽 / 경기남부경찰청 고속도로순찰대장 : 연휴 기간 내내 헬기를 이용해서 지·정체 구간을 신속하게 파악, 신속하게 전파하고 얌체 운전에 대해서는 적극적으로 방송 조치 하도록 하겠습니다.]

경찰은 사소해 보이는 반칙운전도 나와 타인의 안전을 위협하고, 교통불편을 키울 수 있다며 안전한 귀성, 귀경길을 위해 기초질서를 꼭 지켜달라고 당부했습니다.

YTN 유서현입니다.


영상기자 : 박진수
디자인 : 전휘린


YTN 유서현 (ryush@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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