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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진숙 전 방송통신위원장이 공직선거법과 국가공무원법 위반 등 혐의로 자택에서 체포됐습니다.
이 전 위원장은 경찰서로 오후 5시 40분쯤 압송돼 조사를 받았는데요.
현장에 취재기자 나가 있습니다. 김철희 기자!
[기자]
네, 서울 영등포경찰서에 나와 있습니다.
[앵커]
이진숙 전 위원장 조사 상황 먼저 전해주시죠.
[기자]
네, 오후 6시쯤 시작된 조사는 조금 전인 밤 9시까지, 3시간가량 이어졌습니다.
이 위원장 측이 야간 조사를 거부하면서 오늘은 유치장에서 밤을 보내게 됩니다.
앞서 호송차에서 내린 이 전 위원장, 작심한 듯 강한 발언을 쏟아냈는데요.
들어보시겠습니다.
[이진숙 / 전 방송통신위원장 (경찰서 압송 직후) : 전쟁입니다. 이 말을 한 여성이 떠오르네요. 이재명 (대통령)이 시켰습니까? 정청래 (민주당 대표)가 시켰습니까? 아니면 개딸들이 시켰습니까?]
부당한 체포라는 반발에 경찰은 이 전 위원장에게 서면으로 6차례 출석요구서를 발송했는데도 불응해, 체포할 수밖에 없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 전 위원장은 기관장으로서 국회에 출석하느라 조사를 받지 못한 게 본질이라며, '선출 권력보다 개딸, 즉 이재명 대통령 지지자들의 권력이 더 센 것이냐'고 되묻기도 했습니다.
[앵커]
장관급 인사가 직에서 물러난 직후 자택에서 체포된 건데, 어떤 혐의가 적용된 건가요.
[기자]
이 전 위원장이 받는 혐의는 국가공무원법과 공직선거법 위반입니다.
경찰은 먼저 이 전 위원장이 지난해 8월 탄핵안 가결로 직무가 정지된 뒤 보수성향 유튜브와 SNS를 통해 공무원의 정치적 중립 의무를 어겼다고 보고 있습니다.
일부 발언 직접 들어보시죠.
[이진숙 / 전 방송통신위원장 (지난해 9월, 유튜브 '펜앤마이크TV') : 가짜 좌파들이 지금 우리 대한민국의 담론을 이끌어가고 있다고 생각을 하거든요. 가짜 좌파들하고 우리가 싸우는 전사들이 필요하다, 실질적으로….]
또 이러한 이 전 위원장의 발언들이 이재명 대통령의 당선을 저지하기 위한 목적의, 사전 선거운동으로도 볼 수 있다는 게 경찰의 판단인 것으로 보입니다.
경찰은 일단 내일까지 이 전 위원장을 추가로 조사한 뒤 구속영장 신청 여부 등을 결정할 예정입니다.
지금까지 서울 영등포경찰서에서, YTN 김철희입니다.
촬영기자 : 심원보
영상편집 : 이정욱
화면출처 : 유튜브 '펜앤마이크 TV'
YTN 김철희 (kchee21@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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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숙 전 방송통신위원장이 공직선거법과 국가공무원법 위반 등 혐의로 자택에서 체포됐습니다.
이 전 위원장은 경찰서로 오후 5시 40분쯤 압송돼 조사를 받았는데요.
현장에 취재기자 나가 있습니다. 김철희 기자!
[기자]
네, 서울 영등포경찰서에 나와 있습니다.
[앵커]
이진숙 전 위원장 조사 상황 먼저 전해주시죠.
[기자]
네, 오후 6시쯤 시작된 조사는 조금 전인 밤 9시까지, 3시간가량 이어졌습니다.
이 위원장 측이 야간 조사를 거부하면서 오늘은 유치장에서 밤을 보내게 됩니다.
앞서 호송차에서 내린 이 전 위원장, 작심한 듯 강한 발언을 쏟아냈는데요.
들어보시겠습니다.
[이진숙 / 전 방송통신위원장 (경찰서 압송 직후) : 전쟁입니다. 이 말을 한 여성이 떠오르네요. 이재명 (대통령)이 시켰습니까? 정청래 (민주당 대표)가 시켰습니까? 아니면 개딸들이 시켰습니까?]
부당한 체포라는 반발에 경찰은 이 전 위원장에게 서면으로 6차례 출석요구서를 발송했는데도 불응해, 체포할 수밖에 없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 전 위원장은 기관장으로서 국회에 출석하느라 조사를 받지 못한 게 본질이라며, '선출 권력보다 개딸, 즉 이재명 대통령 지지자들의 권력이 더 센 것이냐'고 되묻기도 했습니다.
[앵커]
장관급 인사가 직에서 물러난 직후 자택에서 체포된 건데, 어떤 혐의가 적용된 건가요.
[기자]
이 전 위원장이 받는 혐의는 국가공무원법과 공직선거법 위반입니다.
경찰은 먼저 이 전 위원장이 지난해 8월 탄핵안 가결로 직무가 정지된 뒤 보수성향 유튜브와 SNS를 통해 공무원의 정치적 중립 의무를 어겼다고 보고 있습니다.
일부 발언 직접 들어보시죠.
[이진숙 / 전 방송통신위원장 (지난해 9월, 유튜브 '펜앤마이크TV') : 가짜 좌파들이 지금 우리 대한민국의 담론을 이끌어가고 있다고 생각을 하거든요. 가짜 좌파들하고 우리가 싸우는 전사들이 필요하다, 실질적으로….]
또 이러한 이 전 위원장의 발언들이 이재명 대통령의 당선을 저지하기 위한 목적의, 사전 선거운동으로도 볼 수 있다는 게 경찰의 판단인 것으로 보입니다.
경찰은 일단 내일까지 이 전 위원장을 추가로 조사한 뒤 구속영장 신청 여부 등을 결정할 예정입니다.
지금까지 서울 영등포경찰서에서, YTN 김철희입니다.
촬영기자 : 심원보
영상편집 : 이정욱
화면출처 : 유튜브 '펜앤마이크 TV'
YTN 김철희 (kchee21@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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