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2만 명 투약 가능한 코카인 제조한 콜롬비아 기술자 기소

122만 명 투약 가능한 코카인 제조한 콜롬비아 기술자 기소

2025.10.02. 오후 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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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만 명 넘는 사람이 동시 투약할 수 있는 마약을 만든 혐의를 받는 마약 제조 기술자가 구속 상태로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인천지방검찰청 마약범죄 특별수사팀은 고체 코카인 61kg을 만든 혐의로 콜롬비아 국적 A 씨를 오늘(2일) 구속 기소했다고 밝혔습니다.

A 씨는 지난해 6~7월 강원도 횡성군 한 공장에서 국제 마약 조직이 콜롬비아에서 밀수입한 원료를 이용해 공범들과 함께 코카인을 제조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검찰은 제조된 코카인이 소매가로 305억 원어치, 122만 명이 동시 투약할 수 있는 양이라면서 국내 코카인 범죄 사상 규모가 가장 크다고 설명했습니다.

A 씨는 범행 후 콜롬비아로 달아났지만, 범죄인 인도 절차를 통해 지난달 국내로 강제 송환됐습니다.

검찰은 앞서 공범 8명을 기소했고, 국내 제조 총책과 캐나다 국적 국내 판매 총책은 각각 징역 25년과 20년을 선고받았습니다.



YTN 최기성 (choiks7@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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