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로석 앞에서 "비켜"했다 '날아간 노인' [앵커리포트]

경로석 앞에서 "비켜"했다 '날아간 노인' [앵커리포트]

2025.10.02. 오후 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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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완의 한 지하철입니다.

백발의 노인이 경로석 앞으로 오더니 가방으로 젊은 승객을 칩니다.

자리를 비키라는 것 같죠.

그러자 이 젊은 승객이 가방을 옆 사람에 주는데요.

비키려는 걸까요?

이유는 바로 이건데요.

또 자신을 건드린 노인을 향해 앞차기를 하고, 노인은 반대편 좌석으로 날아갑니다.

반대편으로 날아간 노인이 경찰에 신고하겠다고 하자, 이에 질세라 젊은 승객도 또 덤벼보라며 따지는데요.

그러자 노인은 "이제야 무서운 사람이라는 걸 알겠네"라며 말다툼을 좀 이어가다가, 결국 해당 열차를 떠납니다.

영상을 본 누리꾼들은 "먼저 친 노인이 잘못이다", "어르신에게 발길질은 과했다" 등 다양한 반응이 올라왔습니다.

타이완 현지 경찰은 두 사람 모두를 사회질서유지법 위반 혐의로 조사하고 있습니다.




YTN 정지웅 (jyunjin77@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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